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속 게임 렌즈 실현할 신소재가 온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0일 10:52

최종수정 : 2019년01월20일 14: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탄소 이용 신소재 그래핀, 초고속 반도체 등 활용 무한
혈당 측정용 센서·전자파 차단용 렌즈에도 활용
2023년 10억달러 시장 성장 전망
흔들리는 그래핀 강국 위상 ‥"정부 지원 부족"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탄소를 이용한 신소재인 그래핀이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기초연구단계 수준이지만, 상용화로 이어지면 주력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란 평가가 많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의 결합으로 이뤄진 벌집 모양의 2차원 평면 구조 탄소 동소체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빨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전기적 특성을 활용해 초고속 반도체, 투명 전극을 활용한 휘는 디스플레이, 높은 전도도를 이용한 고효율 태양전지 등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나오는 '게임 렌즈', 그래핀으로 실현 가능

그래핀의 가장 큰 장점은 전도성과 투명도가 모두 높다는 점이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해 다양한 용도의 스마트 렌즈를 만들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기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나오는 게임 렌즈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는 그래핀이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2017년 4월, 박장웅 UNIST(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공동연구진과 함께 그래핀을 이용해 렌즈에 부착 가능한 혈당 측정용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를 시판 중인 소프트 렌즈에 착용하면 눈물로 혈당을 측정해 당뇨병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혈당이 정상이면 LED가 켜지고, 높으면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전에도 콘택트렌즈에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당뇨병을 모니터링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기존에 발명된 센서에 사용되는 전극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야를 가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 완성된 스마트 렌즈가 실제 렌즈만큼 유연하지 않아 착용감도 좋지 않았다.

박장웅 교수팀은 투명도가 높고 신축성이 좋은 그래핀과 금속 나노와이어로 만든 센서를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삽입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착용감과 투명성을 높인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017년 1월 25일자에 실리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2017년 2월에는 국내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해 전자파 차단 기능을 가진 스마트 렌즈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고, 그보다 더 앞선 2014년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진이 그래핀을 이용해 밤에도 낮처럼 풍경과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렌즈 개발을 시작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FCW 제품. 높은 수준의 접힘성(Bending)과 강도, 내스크래치(Anti-scratch)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전문가들은 공상과학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려면 그래핀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착용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만드려면 투명성과 전도성이 중요한데, 그래핀이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지녔기 때문.

기술사업화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에 영상이 비치게 하려면 유리로는 안 되고 그래핀 같은 전도성이 있는 투명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래핀을 활용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그래핀은 전자·전기분야에 활용하면 리튬이온전지의 용량과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신축성을 이용하면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컴퓨터 제작에도 활용될 수 있어 '꿈의 나노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잠재성으로 그래핀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미디어분석 기업 PR Newswire는 그래핀 시장의 규모가 2017년에는 8500만달러(954억원)에서 2018년 2억달러(2245억원)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에는 시장규모가 10억달러(1조1225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한 때 그래핀 분야 특허 1위 한국, 지금은 중국·유럽 등에 밀려 3위 

한국은 한 때 그래핀 분야 특허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래픽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지만, 후발주자였던 중국이 그래핀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존 랑 LCA 경영대학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총 1160개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전체 특허 중 15%를 차지해 중국(30%)과 미국(23%)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국제표준에 대한 기여도도 3위를 차지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그래핀의 국제표준과 관련된 프로젝트 중 22%에서 리더를 수임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선 나라는 중국(35%)과 유럽연합(26%) 등 2곳이었다.

사실 한국은 그래핀 분야에 있어서는 선도자 역할을 해 왔다. 2010~2011년 한 때 그래핀 관련 특허취득수가 가장 많은 국가였으며, 지난 2011년에는 국제표준기구(ISO) 나노기술분과 회의에서 그래핀 표준에 대한 논의를 최초로 발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중국 정부가 그래핀 분야에 대한 파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중국이 선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그래픽 특허 출원 건수는 무려 1만5666건으로, 같은 기간 남은 주요국가의 특허건수를 모두 합한것 보다 많다.

2015년 발표된 '그래핀 사업화 촉진 기술 로드맵' 중 일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물론 한국 정부도 그래핀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미래부(현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그래핀 사업화 촉진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각각 2019년, 2021년까지 1255억, 250억을 각각 투자해 그래핀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중국과 유럽, 미국 등 국가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들 국가는 조단위 투자를 통해 연구센터를 건설해 그래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 또한 정부가 제공하는 R&D 예산도 나노분야에 지원되는 금액 중 일부로서 지급돼 독립적인 예산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애로사항도 있다.

관련해서 산업부 관계자는 "그래핀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노산업 전체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지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나노의 범주 내에서 그래핀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작년까지도 신규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에도 계속사업(기존에 진행되던 사업이 계속 지원되는 경우)은 유지되고 있다"며 "정부도 계속 지원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정부는 마중물 역할을 하지만 기업에서도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덧붙였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사진
KT, 2만명 'IMEI·폰번호 유출 우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2차 브리핑을 열고, 불법 초소형 기지국(일명 펨토셀) 신호와 연계한 추가 피해 정황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KT는 전수 분석을 통해 불법 기지국 아이디(ID) 4개를 확인했고, 해당 신호를 수신한 고객이 누적 약 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차 브리핑 당시 KT가 발표한 2개 ID·1만 9,000여 명에서 범위가 더 확대된 수치다. 피해 고객 수도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고, 누적 피해액도 1억 7,000만 원에서 약 2억 4,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KT는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 차단 조치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수 분석으로 불법 기지국 ID 4개 확인…2만 명 신호 수신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일 비정상 소액결제 패턴을 차단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는 없다"며 "1차 브리핑 당시 피해 고객 278명(피해액 1.7억 원)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고객 문의(VOC) 기반 추가 분석으로 362명·2억 4,000만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추적 과정에 대해 "소액결제 2,267만 건을 전수로 펼쳐놓고 결제 패턴과 기지국 동작 패턴을 이중으로 분석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 4개를 검출했다"며 "이는 VOC 고객의 접속 로그에서 확인된 ID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또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은 누적 약 2만 명으로 산출됐다"며 "다만 뒤늦게 확인된 두 개의 ID는 작동 시간이 매우 짧아 신호 수신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서는 "1차 브리핑에서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중심으로 설명했지만, 민관합동조사단과의 확대 분석 결과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도 단말 기종·사용 환경에 따라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유심(USIM)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고, 고객 성명·생년월일 역시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이 없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 피해 고객 전액 보상, 2만 명에 '안전안심보험' 무상 제공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부분을 고려해 고객 케어 방안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피해 고객 전체에 대한 청구 조정을 진행 중이며, 278명은 조정 완료, 추가 확인된 84명도 금일까지 마무리하겠다"며 "신용카드 결제 시점 차이 등으로 발생한 금액은 즉시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이어 "현재 무료 USIM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고객 2만 명 전원에게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3년간 무료 제공해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 3시부터 KT 매장·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피해 여부 확인 시스템을 오픈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현장 대응 강화도 예고했다. 김 본부장은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후후 앱 기반의 보안 점검, 악성 앱 탐지, 피싱 대응 안내 등을 상시 지원하겠다"며 "매장별 안전안심 담당자를 지정하고 IT 서포터즈를 활용해 피싱 예방 교육을 연말까지, 내년 이후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2차 인증 확대와 관련해서는 "고위험 업종에 대해 9월 9일부터~12일까지 PASS 생체/핀 인증을 적용했다"며 "정부·유관기관 지침과 별개로 선제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펨토셀 18.9만 대 현황 공개…미사용 4.3만 대 차단·회수 착수 KT는 이날 브리핑에서 펨토셀 관리 실태도 공개했다. 구 본부장은 "총 설치 18.9만 대 중 시점별 가동 장비는 15~16만 대 수준"이라며 "3개월 미사용 4.3만 대는 연동 해지 조치했고, 2주 이내 전수 점검해 정상 사용 확인, 철거·회수 또는 영구 접속 차단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기지국 추정 방식과 원인에 대해 "합법 장비를 불법 개조하거나, 고출력 앰프를 추가 연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실내용 이동형 형태로 제작해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확보한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그 분석 기준으로는 ID 4개가 확인됐고, 하드웨어 실물 대수는 수사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9.18 ryuchan0925@newspim.com 복제폰 가능성 논란에 대해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장은 "복제폰에는 IMEI·IMSI·인증키 3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며 "인증키는 유심(HSM 주입)과 서버에만 암호화 저장돼 있으며 통신망을 오가지 않는다. 따라서 IMEI·IMSI만으로는 복제 불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관련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은 "KT는 수개월 전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1조 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올해·내년 우선순위를 모바일 서비스·단말 보안으로 재배치하고,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펨토셀(Femtocell)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 설치해 휴대폰 신호를 보강하는 장치. 불법 개조 시 해킹·소액결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음.VOC (Voice of Customer) :고객 불만·문의 사항. 기업이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때 쓰는 데이터 소스. IMSI (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국제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 유심(USIM)에 저장된 번호. 이동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로, 유출될 경우 특정 가입자의 통신 기록 추적이 가능.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국제 모바일 기기 식별번호) :단말기(휴대폰) 고유 식별번호. 분실·도난 시 기기 차단이나 추적에 활용. USIM 인증키 : 통신사 네트워크에 가입자임을 인증하는 핵심 암호화 키. 유심 칩과 서버에만 저장되며, 유출되면 복제폰 생성 가능성이 생김. 복제폰(Clone Phone) : 정식 단말과 동일한 IMSI, IMEI, 인증키를 복사해 만든 불법 단말기. 원래 가입자처럼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음. dconnect@newspim.com 2025-09-18 17: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