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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손혜원 의혹 관련 '특검·국정조사' 추진키로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01월21일 10:37

나경원 "민주당, 자신 있으면 특검·국정조사에 응하라"
'재판청탁 의혹' 서영교 의원도 윤리위원회 회부하기로
나경원 "여당 협조 없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 의미 없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도 윤리위 회부 및 기타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이 어제 '센언니'의 진수를 보여줬다. 원내대표와 동반한 탈당 기자회견은 아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 의원은 단순히 민주당의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 현 정권의 실세라는 배경을 업고 정부 정책과 예산에 영향력을 끼쳤다"면서 "예산이 60여조원 가량 편성되는 도심재생사업을 이용했고 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1.21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정권 실세라는 배경을 가지고 사익을 추구한 손 의원은 헌법 46조가 규정한 국회의원 의무를 준수했다고 볼 수 없다"며 "더이상 헌법기관으로서의 국회의원 지위를 유지할 자격이 없다. 알아서 사퇴하겠다는 손 의원의 발언은 오만이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수사받고 조사 받으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여당도 이 문제에 대해 그렇게 당당하다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받으라"면서 "앞으로 우리 당에서는 손 의원에 대한 법적 검토가 끝나는대로 일단 검찰에 고발하고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도 "그동안 원내수석부대표라는 당직을 가지고 있었기에 미뤄왔는데, 앞으로 윤리위 회부 및 기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오전마다 진행되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이날은 거부하기로 했다. 여당 의원들의 각종 의혹과 더불어 야당에서 요구해온 상임위 개의 등에도 여당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모든 상임위 개의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그간 약속했던 고용세습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에도 합의하지 않고 있으며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에도 전혀 노력하지 않고 있다"면서 "또 김태우 신재민과 관련한 청문회 또는 특검 부분에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미없는 원내대표 회동은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원내대표 회동을 거부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여당이 진실을 밝히고 국회 책무를 다하는데 협조하지 않고 정쟁으로 치부하며 뭉게는 태도를 지속한다면 앞으로 2월 국회 일정에 대해서도 거부 여부를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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