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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 들판에 허수아비 대신 AI, 5천년 전통농업 5G 기반 스마트 농업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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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마트농업 규모 80조원
무인화 스마트 첨단 농업 가속화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중국 농촌이 선진 통신시설과 첨단 계측시스템이 뒷바침되는 스마트 농업으로 빠르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 농업은 향후 5G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  2025년 시장규모가 700억 달러(약 78조 93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壹財經)이 20일 보도 했다.

1월 18일 중국 소프트웨어협회 연차회의에서 자오춘장(趙春江) 국가농업 정보화 기술연구센터 연구원은 ‘스마트농업은 5G로 모든 센서, 농기계, 시스템이 연결되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사진=바이두]


연구원은 5G 시대의 스마트 농업을 설명하면서 가장 큰 특징을 ‘막대한 데이터의 실시간 소통’을 꼽았다. 과거 통신시스템의 제약으로 실현하지 못했던 각 기기들과의 실시간 연결, 관리, 제어가 5G 에서는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전송 가능한 데이터가 크게 증가해 이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버와 관리시스템의 개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많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고감도 센서와 무인 농기계 개발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 분석했다.

AI 시스템이 관리하는 스마트 농업에서는 농장 관리의 대부분이 무인화될 전망이다 [사진=바이두]

계측 센서를 통해 전달된 농지의 정보들은 GPS와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AI 시스템은 스스로 판단해 급수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비료를 뿌리며 농약 살포 드론을 출동시켜 농지를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계측 센서에서 얻어진 각종 데이터와 관리 시스템에서 얻은 외부 정보(기후, 날씨, 시장 판매가 등)를 딥 러닝으로 분석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농민들에게 최선의 시점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민들이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개별화, 맞춤화된 정보를 받게 되어 더욱 효율적인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된 데이터를 개별 농가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지역 농가와 연계해 공동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병충해와 자연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역 맞춤형 농사 정보 제공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토양과 기후의 변화를 추적, 조사해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작물 선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5G 통신이 제공하는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 소통으로 농업의 기계화, 무인화는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딥 러닝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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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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