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여의도 면적 2.4배 국유지에 공공주택 2.2만호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0:19

경제활력대책회서 유휴 국유지 개발·활용 계획
규제샌드박스 추진·지출혁신 2.0 등도 논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여의도 면적 2.4배에 달하는 국유지를 개발해 공공주택 2만여 가구 등을 공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를 주재하며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활용하겠다"며 "여의도 면적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부지는 공공주택 2만2000호, 창업·벤처기업 보육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번에 선정한 부지는 공공시설 이전 등으로 확보된 유휴부지다. 면적으로 따지면 693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는 "(국유지 개발에) 2028년까지 16조8000억원 투자가 이뤄지면 37조원 상당의 생산 유발과 20만5000명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입증책임 전환 추진계획 △기업투자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출혁신 2.0 추진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 등 엄중한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수출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업 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중견기업에 7조원을 공급하고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3조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안전 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5조원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321억 달러였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정부는 오는 2월 19개 사례에 규제 특례 부여하는 등 규제샌드박스 적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