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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익숙한 팝과 현란한 댄스"…뮤지컬 '플래시댄스', 5060 겨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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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개봉된 동명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5060세대는 80년대를 추억할 수 있고, 2030세대는 현란한 춤으로 현혹하는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내한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 장면 [사진=㈜예술기획 성우]

배성혁 프로듀서는 22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플래시댄스' 프레스콜에서 "한국 뮤지컬 팬들 주류가 2030세대다. 하지만 '플래시댄스'는 5060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다. 관객 확장의 지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플래시댄스'는 1983년에 개봉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의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배 프로듀서는 "1983년도는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할 때다. 원작인 영화를 5~6번 봤다. 작품에 나오는 모든 곡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고, 나이트클럽이나 카페, 빵집 등 모두 노래가 나왔다. 그때 마이클 잭슨 '스릴러' 앨범이 '플래시댄스'에 1위에서 밀려 이슈가 되기도 했다"며 "영화와 달리 80년대 인기 있었던 마이클 잭슨, 마돈나의 춤이나 스타일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게리 리 네틀리(Gary Lee Netley) 협력연출 겸 협력안무는 "동명영화를 베이스로 햇지만 무대 위에서 관객과 마주보고 라이브로 쇼를 펼치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있고, 역동적이다.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 영화에서도 댄서들의 훌륭한 점이 많이 부각됐지만, 뮤지컬에서는 더욱 더 현란한 춤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 장면 [사진=㈜예술기획 성우]

지난해 7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폐막작으로 관객을 만났다. 당시 '제12회 DIMF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으며, 극의 두 주인공 조앤 클리프턴(Jaonne Clifton)과 벤 애덤스(Ben Adams)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극 중 '씨씨'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데이비드 머스캣(David Muscat)은 지난해 '딤프'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공연에 참여한다. 그는 "작년 대구에서도 훌륭했지만, 이번에는 노래, 연기, 춤 모든 면에서 심사숙고했다. 한국 투어가 더욱 특별해졌으면 했다"고 기대했다.

주인공 '알렉스 오웬스' 역은 배우 샬롯 구찌(Charlotte Gooch)가 맡는다. 현재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배우로, 역동적인 고난도 안무와 신나는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또 다른 주인공 '닉 허리' 역은 배우 앤디 브라운(Andy Brown)이 확정됐다. 영국의 4인조 꽃미남 밴드 '로슨(Lawson)'의 리드싱어로, 평소 한국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샬롯 구찌는 "공연하기 이틀 전에 한국에 도착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커튼콜 때 관객들이 함께 일어나서 춤추고 환호해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 장면 [사진=㈜예술기획 성우]

뮤지컬 첫 데뷔인 앤디 브라운은 "가수로서 많은 무대를 가졌지만 뮤지컬 대뷔는 처음이다. 대본을 외우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어려웠지만 역동성, 현란함,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춤이 아직 좋지 않아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팝 '왓 어 필링(What a Feeling)', '매니악(Maniac)', '맨헌트(Manhunt)', '글로리아(Gloria)', '아이 러브 록 앤 롤(I Lobe Rock and Roll)' 등 다양한 넘버들을 바탕으로 강렬하고 다이나믹한 춤이 펼쳐진다. 특히 유명 넘버들로 메들리를 구성한 커튼콜 '메가 믹스(MEGA MIX)'는 뮤지컬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하다고 손꼽힌다.

샬롯 구찌는 "오디션을 볼 때 했던 곡"이라며 '잇츠 올 인 리치(It's All in Reach)'를 애정하는 넘버로 꼽았다. 앤디 브라운은 '카멜레온 걸스(Chameleon Girls)', 데이비드 머스캣은 '이너프(Enough)', 게리 리 네틀리는 '풋 잇 온(Put in On)', 배성혁 프로듀서는 '왓 어 필링(What a Feeling)'를 선택했다.

뮤지컬 '플래시댄스' 공연 장면 [사진=㈜예술기획 성우]

샬롯 구찌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왓 어 필링(What a Feeling)'에 대해 "15분 동안 멈추지 않고 춤을 춘다. 엄청 힘들고 물 마실 시간도 없다. 하지만 그만큼 댄서로서의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장면이다. 힘들면서도 의미가 깊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름다운 이야기와 현란한 춤,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배우들이 모두 자신한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오는 2월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광주, 부산, 대구, 안동, 대전 공연이 3월까지 이어진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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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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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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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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