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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보다 베트남’ IT 창업 열풍 거세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04:5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학창 시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석권했던 베트남의 수학 강자 팜 킴 헝 씨.

베트남 호치민시의 빈그룹 V스마트 휴대폰 론칭 행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그는 실리콘밸리 대신 베트남을 택했다.

2016년 귀국한 그는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Base.vn을 창업해 현지 은행부터 맥도날드까지 총 500여개의 고객 기업을 확보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구글 유럽에서 10년간 베트남 직원들을 감독하는 업무를 했던 람 트랭 역시 베트남으로 복귀해 창업한 케이스다.

호치민에서 음식점부터 레저 시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시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앱 업체 와이즈패스를 설립한 그는 하노이로 비즈니스를 확장했고, 지난해에는 태국과 필리핀으로 진출했다.

아시아 신흥국 베트남이 IT 창업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시장조사 업체 토피카 파운더 연구소(TFI)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창업 투자는 8억8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세 배 급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강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펀드 업체 알파 JWC 벤처의 찬드라 잔 공동 대표는 VN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이 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IT 파워하우스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중인 대다수 주요국과 달리 베트남은 청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데다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 전개되기에 훌륭한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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