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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오세훈 출마 선언…"홍준표와 단일화? 침소봉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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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 7일 한국당 당사서 당대표 출마선언
"홍준표와 단일화 안한다…출판기념회 축하해준 것 갖고 침소봉대"
견제구 날린 오세훈 "황교안 가슴팍에 '박근혜' 세글자 새겨져"
"수도권 과반 이상 의석 확보해야 총선 승리…제가 적임자"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직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홍준표 전 대표와의 단일화설은 침소봉대 된 것"이라며 "단일화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대표와 오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양측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축하사절단' 차원에서 참석한 것을 침소봉대하고 부풀려 출마 선언날 아침에 그런 보도를 내보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오세훈 전 시장 두 사람이 모두 전당대회에 나가서는 탄핵총리인 황교안을 막기 어렵다면서 양측 실무자들이 서로 만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분(황교안 전 총리) 가슴팍에는 박근혜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상태"라고 지적했고,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지방선거) 같은 현상이 내년 총선에서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수도권 과반 이상 의석 확보를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가져올 후보는 자신임을 피력했다.

다음은 오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오늘 아침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응하려면 둘 중 한명만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만약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면 수용할 수 있는가. 또 양측 실무자들도 만난다고 했는데 사실인가.

▲첫 질문 치고 짓궂다. 꼭 첫 질문으로 해야겠나. 양쪽 책 출판기념회에 핵심 참모들이 축하하러 간 사실만 있다. 침소봉대하고 지나치게 부풀려 출마 선언날 아침에 그런 보도가 나오도록 한 홍준표 대표의 정치적 감각에 개탄을 금할 수 없고 무책임한 발언이다.

-얼마 전까지 고민할 부분 남아있어서 출마 여부와 시기 못 밝혔는데 어떤 고민이었나. 오늘 출마 선언을 하면서는 해소 된건가.

▲깊은 고민이 있었다. 제가 이미 부울경남(부산·울산·경남), 또 대구경북을 꽤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지역 민심과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어떻게 이 선거 컨셉을 잡고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충분히 그런 당원 여러분들의 염원과 생각을 담아 출마선언문도 작성해야 했기에 그런 기회 충분히 가질 필요성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고민을 했던 것이 우리 당에 아직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대한 안타까움, 그 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의 정서 이런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당내에 그런 점에 기대어서 정치를 하고 그런 점에 기대어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다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과연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현 주소 하에서 미래의 당의 간판을 뽑고 내년 총선을 그 간판으로 진두지휘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서 저 스스로 마음을 다지고 결기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밝힌 것처럼 이제는 정치인 박근혜에서 벗어나 보수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해 새롭게 당을 탈바꿈 시키고 환골탈태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면에 내걸고 전당대회에 임하겠다 하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

바로 그러한 시간적인 필요성 때문에 더욱더 생각을 숙성시킬 필요가 있었다. 출마선언이 끝난 직후 다시 경북으로 간다. 오늘 말씀드린 우려되는 정서가 TK(대구·경북)지역 당원동지 여러분께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첫 방문지로 다시 경북 택한 것은 잘못 가고 있는 당의 정서를 이 결기로 바로잡고 내년 총선 승리 발판을,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개혁보수의 입장으로부터 만들어내겠다는 제 입장을 전달 드리고 싶어서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사면 문제도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우리 당에서 먼저, 그것도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면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을 때에 가능한 화두이다. 저 역시 전직 대통령을 두 분이나 동시에 감옥에 가두어두는 이러한 상황이 결코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그런 필요성이 국민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되어 나올 때 비로소 우리 당이 떳떳하게 당당하게 담아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당내에서는 당권도전과 별개로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분들이 당대표로 활동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물론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 지면 그 다음 대선도 매우 불투명해진다. 실제로 대선도 중요하지만 잘못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올바른 길로 견인하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한 가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과반수 이상의 다수의석을 확보해야 그 책무가 가능해진다. 지금 우리가 선후를 가릴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누가 됐든 당의 간판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요구도 당내에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들이 국민여러분들이 판단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오늘 출마선언문에 영남 65석에 제한되면 정권탈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122석에서 과반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후보가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TK에 몰려있다. 또 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나.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이 길어지면서 국민 사이에 짠한 마음, 전직 수장이 지나치게 장기간 수감생활 한다는데 대한 가슴 아픈 정서가 있다. 그런 정서는 지역 불문하고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그런 점에 기대어 선거를 치르기에는 수도권의 정당에 관한 지지율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한국당 지지율이 반등 기세지만 전당대회 국면에서 잠시 여론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생기는 컨벤션효과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런 관점에서 대의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투표율 높다고 되어 있는 TK지역에 적극적인, 깊이 있는 고민과 판단 이것이 전당대회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TK지역이 자유한국당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그 점을 감안한 방문이다. 서울 수도권 인천 등의 지역위원장 비롯해 당원들 정서는 제가 파악하는 바로는 내년도에 21대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선전하려면 중도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오세훈 후보가 총선을 치르기에 적합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믿는다.

제가 대구경북 지역에 방문하면 ‘내년 총선에서 지금추세로 지지율이 회복되면 TK는 해 볼 만한 선거가 되겠지만 수도권도 생각해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어떤 당의 간판이, 어떤 스탠스가 표를 모아오는, 특히 중도층의 마음을 얻어오는데 도움이 될지 깊이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호소하고, 이번에도 그런 호소를 하기 위해 내려가는 것이다.

-황 전 총리에 대해 '도로 탄핵당'의 프레임이 있는데 동의하나.

▲물론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탐탁하게 여기든 아니든 그분 가슴팍에는 박근혜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진 상태다.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쉬지 않고 했기에 그분이 어떻게 말씀하셔도 그 프레임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다. 더군다나 대통령이 유죄판결을 받고 탄핵 심판을 통해 수감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중도층 표심 잡는 후보라고 했는데, 바른미래당과의 보수대통합 염두에 두고 있나

▲그 문제가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바로 직결되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아까 말씀드린 부분은 프레임이 굉장히 넓은데 그 중에서 보수 우파를 중심으로 보면 맨 오른쪽 끝에 황교안 후보가 있다면 맨 왼쪽 끝, 다시 말해 중도층에 가장 가까운 곳에 오세훈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바른미래당에 가있는 분들 몇 분 남지 않았다. 그분들 받아들이는 문제는 총선 앞두고 분열된 지역, 분열 가능성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그분들 끌어안을 필요는 있다.

-무상급식 관련해 공평하게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는건 반대한다고했다. 그런데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아동수당 공약을 내걸었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

▲모든 형태의 현금 살포형 복지, 더군다나 소득계층과 무관하게 같은 액수를 현금으로 나누어주는 복지는 최소화해야 한다. 원칙은 그렇다.

다만 지금 예로 든 아동수당, 특히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 장래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정책적 분야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는 국민적 판단이 유연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지난해에 있었던 상위 10%까지 똑같은 액수 나눠주는데 한국당이 동의한데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다.

당시 상위 10%를 걸러내는 작업에 1000억이 넘는 돈이 든다는 복지부 연구결과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저는 그 연구용역이 매우 편파적이고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런 무책임하고 잘못된 산정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블록체인 시스템을 우리 행정 시스템에 부여할 날이 멀지 않았다. 에스토니아나 두바이는 이미 블록체인 시스템을 행정에 도입했다.

그러면 국세청 통계청, 각 지자체 소득계층 관계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너무 지엽적 얘기 같지만 작년 1000억 이상 비용 들어간다는데 뭐가 들어갔는지 살펴보니 각 기관 자료를 교류하는데 드는 우편비용, 이를 국민에게 통보하는 통보비용을 인건비화 해 단순 합산하니 1000억원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4차 산업혁명을 한다는 나라에서 그런 70년대식 산정방식으로 1000억이 넘는다고 한 복지부장관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걸 그대로 판단해 근거로 한 과정 자체에도 동의할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아까 말씀드린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더군다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이 중앙정부가 소득계층과 무관한 현금 살포형 무상복지 범위를 넓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약을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예산 부족하다고 한다. 망국적 인기영합주의 지방정권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이 그 점은 앞으로 바로잡아가는 정당이 되어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7 leehs@newspim.com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 김병준 위원장이 전당대회 일정 연기와 관련해 내일 선관위에 다 맡긴다고 했는데 각 후보들의 입장 듣겠다고 했어. 입장 어떻게 되나.

▲저는 적어도 보름 이상은 연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오늘 아침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으로 미북 정상회담 직후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를 봤다. 알 수 없다. 정상회담의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나오는 미국 CNN과 트럼프의 인터뷰, 방금 전 기사 종합할 떄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그런 합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무엇인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뉴스 가치가 있는 그런 외교적 행보들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당대회 최대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관심 끌어야 할 전당대회가 거기에 파묻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깊은 우려가 있다.

어제 오늘 확인해보니 장소사정 때문에 이미 계약되어 있는 날짜가 있고 새로운 장소 찾는 것이 쉽지 않아 곤란한 상황인 것 같다만, 길바닥에서 행사를 치르더라도 이미 그 전에 내일모레 연설회도 있고 TV토론도 횟수를 늘리는 것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런 상황 하에서 이미 충분히 연설과 토론이 이루어졌다면 당일 행사는 천막당사 심정으로 돌아가 풍찬노숙하고 야외에서 한들 크게 문제가 되겠나.

부디 장소 때문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강행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오세훈 후보의 견해다.

-태극기 부대까지 아울러야 진정한 보수대통합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탄핵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여러 차례 견해를 밝힌 바와 같이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하시는 분들은 매우 스펙트럼이 넓다. 처음에 태극기 집회 시작하신 분들은 분명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탄핵 심판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문제의식으로 집회를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 점차 정기화되고 그 집회의 사이즈가 커지고 참여 인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는데 그분들 중에는 그 생각에 동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문재인 정부의 무능하고 국민들 염원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불통정권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 전부 배제하는 정당이 될게 아니라 오늘 말씀드린 대로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대해서는 꾸준히 그 법치주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보수우파 정당 입장에서 설득을 드리고 동참을 부탁드려서 함께 아울러 가는 그런 정당이 돼야 할 것이다. 또 문재인 정부 실정에 실망하고 청와대에 메시지 전달하고 싶은 욕구에 참석하신 분들은 우리당 품에 안아 그분들 의견을 존중하는 정당이 돼야겠다고 생각해 탄핵을 인정해야 한다는 표현을 썼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공당이다. 사당이 아니다. 지금까지 어느 특정 정치지도자나 대통령이 탄생하면 그분을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는, 시스템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인치(人治)에 가까운 당의 모습을 보였던 것이 제가 이번 대표경선에 나오는 이유다. 사람중심이 아니라 가치 중심,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정당, 10만 청년당원을 제가 대표가 되면 그들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앞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 정당이 되려면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청년들 중에 그 본인들이 억울함과 힘든 것을 호소하고 본인들의 젊은 정열로 만들어진 비전을 어느 당을 통할지 고민할 때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한국당이 돼야한다. 그런 청년들을 품으라는 말씀을 보수우파 신봉하는 어른들도 많이 말씀하신다. 지금 말씀드린 것을 분명히 할 때 내년 총선 선거도 압승으로 이끌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것을 지금부터 당원들에게 말하겠다.

-아까 답변이 명확치 않았다. 홍준표 단일화 어떻게 생각하고 제안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양쪽 캠프 참모들이 소통을 시작했다는 류의 발언을 했는데 양쪽 참모들이 출판기념회에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한 것을 침소봉대한 말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출마 선언하는 단계에서 단일화는 전혀 생각한 바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더 분명해졌습니까.

-황교안과 홍준표 후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출마선언문에 불안한 후보라고 썼었다.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본인이 당 대표 했던 시절 직후 비상대책위원회가 탄생한 전 대표의 경우 또다시 같은 현상이 내년 총선에서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분 행태가 바뀐 것도 없다. 그 점을 우리 당원들이 예의주시할 것이다.

또 한 번도 검증된 적이 없는 분이다. 다른 한 분은. 전당대회 직전에 정치권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미처 검증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상태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전략적 시점을 선택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불안한 요소가 본인에게 있지 않을까 미루어 추측할 수 있다.

제가 구체적으로 그분의 병역문제나 지난번 청문회 때 제기된 월 1억 소득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물어보시니 답변 드린다. 저는 똑같이 법률사무소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만, 작심하고 처음에 그곳에 적을 둘 때 ‘초임 변호사는 얼마 받냐’고 질문해 500만원정도 된다고 해서 그 정도만 받는다. 세액공제하면 4백 몇 십 만원이다. 제가 황 전 총리만한 경력이 못돼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생각진 않으실 거다. 많은 비교가 되실 거다.

앞으로의 전당대회에서 저는 그런 것을 전면에 내세워 검증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그러나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이 그 점은 참작하실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그뿐입니까. 조금도 검증이 되지 않은 사람의 위험을 안고 당의 얼굴로 선택하는 것은 내년 총선 앞두고 위험 감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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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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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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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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