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손승원부터 안재욱·김병옥까지…연예계 '음주운전' 악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손승원, 11일 첫 공판서 보석 신청
안재욱·김병옥,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윤창호 씨 사망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일명 윤창호법)'이 공포됐다. 이 윤창호법의 시행 4개월을 앞둔 상황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한 가운데, 특히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손승원(왼쪽부터), 안재욱, 김병옥 [사진=뉴스핌DB]

지난 11일 배우 안재욱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졌다. 9일 지방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가지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것. 안재욱의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측은 곧바로 공식입장을 통해 사죄하고 뮤지컬 '광화문연가' '영웅'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프로그램 녹화도 취소됐다. 안재욱은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은 싸늘하다.

같은 날, 무면허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는 배우 손승원의 첫 공판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홍기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손승원은 "그동안 법을 얼마나 쉽게 생각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는 술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죄했다. 변호인 측은 손승원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고 군입대를 앞둔 상황 등을 언급하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한 상태로 부친 소유의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인데다, 과거 3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났다. 이에 지난달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손승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작품에서 하차한 정휘의 자필사과문 [사진=정휘 SNS, 뉴스핌DB]

특히 사고 당시 배우 정휘가 동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휘는 자필사과문을 통해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해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해 많이 당황했다. 더 강하게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손승원은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인 동료 배우 정휘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비난을 받았다.

배우들의 음주운전이 밝혀지면, 사과와 함께 작품 하차가 정해진 수순이다. 안재욱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지방(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뮤지컬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한 것처럼, 앞서 손승원 또한 뮤지컬 '랭보'에서, 정휘는 뮤지컬 '랭보'와 '풍월주'에서 하차했다. 이럴 경우, 공연 제작사 측은 해당 배우가 출연하는 회차를 예매한 관객들이 원하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한다.

공연은 대부분 한달 이상 스케줄이 미리 정해져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배우나 페어를 맞춰 사전에 예매한다.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 후 예매 취소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도 크지만, 사실 공연 스케줄 관리도 그에 못지 않게 난감하다. 최근에는 공연업계에서 더블 캐스트나 트리플, 쿼드러플 캐스트까지 대중화됐지만, 그럼에도 스케줄 조정에 큰 난항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

손승원, 정휘 하차로 인한 뮤지컬 '랭보', '풍월주' 환불 관련 공지 [사진=뮤지컬 '랭보', '풍월주' SNS]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몇 달간 함께 준비해온 작품과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민폐다. 안재욱은 "개인적 불찰로 '광화문연가'와 영웅'을 함께 준비해왔던 모든 분들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지만, 뮤지컬 '영웅'은 시작도 전에 불미스러운 이미지가 덧붙여졌다. 공연 10주년을 맞아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었던 '안중근' 역의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의 인터뷰 또한 취소됐다.

한 뮤지컬업계 관계자는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음주운전 이슈가 많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공인이라는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조금만 더 신중한 행동을 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든다"며 "이러한 일이 생기면 작품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기본이고 배우들, 스태프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관객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도 죄송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비단 공연계만의 문제는 아니다. 12일 배우 김병옥 또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병옥은 이날 오전 1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이에 김병옥이 출연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측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망 관련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형량이 강화됐다. 운전면허정지 및 취소 처분의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 운전면허 정지, 0.08% 이상 운전면허 취소), 음주운전 적발기준(음주운전 2회이상 적발시 징역 2년 이상 5년 이하 또는 벌금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도 모두 강화됐다. 엄격해진 법만큼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음주운전에 관한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할 때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사진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