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투자 귀재' 짐 로저스, 내달 평양서 김정은과 단독 면담..."대북 민간투자 신호탄 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발표 직전 초청의사 전달
북미정상회담 직후 3월께 방북 확정...단독면담도
금강산리조트 보유 ‘아난티’ 사외이사, 대북투자 논의
미국 내 민간업체의 대북투자 활성화 차원서 주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오는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과 외교가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내달 평양을 방문, 김 위원장과 단독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북한 내 주요 경제현장을 시찰하면서 투자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로저스 회장의 방북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북미정상회담 직후 김 위원장과 만난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또 방북 소식이 알려진 것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소식이 확정된 직후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을 ‘경제 강국’으로 표현한 뒤여서 더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예컨대 미국 내 민간투자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계 3대 투자 대가’ 짐 로저스…"北에 전 재산 투자" 발언으로 화제
   지난해 12월, 금강산에 리조트 보유 ‘아난티’ 사외이사로 선임

로저스 회장은 1942년 미국 앨러배마주에서 태어났다. 예일대 역사학과를 거쳐 옥스퍼드 발리올 컬리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하며 다방면에서 지식을 쌓았다.

로저스 회장은 1969년 월스트리트 투자회사의 동료였던 조지 소로스와 헤지 펀드인 ‘퀸텀 펀드’를 설립했다. 이후 10년 동안 4200% 수익률을 거둬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 때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도 재직했던 그는 은퇴해 현재는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은퇴한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강연, 투자 자문, 언론 인터뷰 등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

특히 대북 투자나 남북 경협에 대해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2015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과도 수차례 인터뷰하며 대북 투자에 대한 의지나 남북 경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 “북한에 정말 투자하고 싶다”며 “북한은 1981년 중국 덩샤오핑이 한 것과 같은 길을 가는 중이다. 북한은 통일을 원하고 있고, 드디어 변화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로저스 회장은 그러면서 “남한의 자본과 경영기술, 북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값싸고 숙련된 노동력을 활용하면 남북한 모두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엔 한국의 호텔기업 ‘아난티’의 사외이사직까지 맡았다. 아난티는 대북 관광사업을 하는 업체로,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리조트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에 “北, 김정은 지도력 아래 경제강국 될 것” 발언 의미심장 
   로저스,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 방북…북미정상회담서 대북제재 해제 등 구체화 가능성

아난티가 금강산에 세운 골프리조트는 2008년 이후 10년 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고(故) 박왕자 씨가 금강산관광을 갔다가 피살된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난티 사외이사인 로저스 회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3월께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난티의 리조트는 물론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도 로저스 회장의 방북과 관련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은 김정은의 지도력 아래 ‘경제 강국’이 될 것(North Korea, under the leadership of Kim Jong Un, will become a great Economic Powerhouse)”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은 경제적 측면에서 다른 의미의 로켓이 될 것(North Korea will become a different kind of Rocket - an Economic one!)”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미국 정부는 이미 로저스 회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선 미국 기업인의 방북 승인 자체가 대북제재 측면에서 매우 예외적인 조치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로저스 회장의 방북에 대해 "대북제재의 막혀진 문들 가운데 민간투자 분야가 열리는 첫번째 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로저스 회장은 부인과 함께 방북,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부인 리설주 여사와도 만나 부부동반 만남 또는 만찬을 가지는 등 북한 내 주요 행사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사진
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