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주간신용평가] LGD 신용등급 하향, 두산계열사 강등 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평3사, 두산,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등급전망 하향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AA→AA-로 강등
아주스틸 신용등급 전망 BB-/긍정적→안정적 하향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지완 기자 = 이번주엔 LG디스플레이와 아주스틸이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두산(A- 부정적), 두산중공업(BBB+ 부정적), 두산건설(BB- 부정적)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도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황덕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4실장은 "두산건설의 이번 장단기신용등급 하향검토 등재는 작년 대규모 당기순손실 인식에 따른 재무안정성 및 대외신인도 저하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영업손실 522억원, 당기순손실 5518억원으로 대규모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시현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최중기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1실장은 "두산중공업은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차입금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발생 영향으로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두산은 그룹 최상위 지배회사로서 계열 관련 지원부담이 현실화될 것"이라며고 분석했다.

[출처=한신평, 한기평, 나신평]

LG디스플레이는 LCD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강등됐다. 나신평과 한신평은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LCD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가격 약세 지속으로 이익창출력 약화 △TV 시장에서 OLED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 △중소형 OLED의 경쟁사 대비 낮은 생산성과 취약한 고객 기반 △대규모 투자로 재무부담 가중 △지속적인 투자소요로 단기간 재무부담 경감이 어려운 점 등을 제시했다.

원종현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LCD TV 대비 협소한 시장규모와 OLED TV 시장의 가변적인 수요 성장세"를 지적하며 "LCD 실적 부진과 중소형 OLED 사업 초기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시현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나신평은 아주스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긍정적'에서 '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칼라강판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이 저하됐고, 철강부품을 플라스틱 소재가 대체하는 등의 수요감소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아주스틸은 칼라강판 업계 설비증설 등 영향으로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 및 영업수익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칼라강판 업계 전반의 영업수익성은 지난 2015~2017년 대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평사 3사들은 조만간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발표했다. 한신평은 SK에너지의 제 45-1, 45-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현대건설의 제 302-1, 302-2, 302-3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이마트의 제20-1, 20-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현대비앤지스틸의 제203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주)의 제 287-1, 287-2, 287-3회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