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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인생야구] "여러분이 있어 라오스 야구가 힘을 냅니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6일 12:47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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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만수(60)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힌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 지원 등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2월은 겨울이지만 봄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는 함박눈 대신 진눈깨비가 하루 종일 내렸는데요.

문득 생각해보니 한국-라오스 야구 대회가 끝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오늘은 라오스 야구 대회를 섬겨 주었던 어떤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바로 최홍준 심판인데요. 최 심판은 라오스 야구 대회 직전 몸에 엄청난 통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니 '신장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라오스로 날아왔습니다. 그 누구도 최 심판이 신장결석을 앓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최 심판은 행여 자신의 병을 알리면 스태프들이 라오스행을 막을까 봐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캐리어에 진통제를 엄청나게 많이 싣고 라오스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과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사진= 헐크 파운데이션]

아무도 몰랐습니다. 최 심판이 그런 고통을 감수하면서 경기에 참여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라오스 야구 대회가 모두 끝난 후 한국에 들어와서 신장에 생긴 9개의 돌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친 최 심판. 수술을 모두 마치고 난 후 그제서야 주변에 알렸다고 합니다. 저도 뒤늦게 최 심판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몸 상태를 가지고 라오스로 날아왔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라오스 야구단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라오스라는 나라에 와본 적도 없는데 최 심판은 왜 라오스 야구 선수들을 위해 그런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라오스 야구 대회에 참석 했을까요?

최 심판에게 물었습니다. "왜였냐고? 뭐가 당신을 그렇게 움직이게 만들었냐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봉사는 편하고 시간이 되고 여유가 있을 때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힘들어도 하는 게 봉사이다.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라오스 출국 직전 잡힌 수술을 대회 후로 미뤘다"고 말입니다.

최 심판뿐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라오스 야구단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섬김이 있을 겁니다. 어찌 그 사랑을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마음 깊이 고맙다는 말을 전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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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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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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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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