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황교안 "무너져가는 대구·경북, 다시 일으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18일 대구 엑스코서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 개최
황교안 "대구·경북 예산만 깎여…대통령 한마디에 울진 원설 중단"
"총선압승, 정권교체 위한 새 인물 필요해 정치 뛰어들었다"

[대구=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무너져가는 대구·경북을 살리겠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고 있고, 대구 경북이 무너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귀족노조와 전교조, 주사파 세력들만 떵떵거리고 있다. 또 전국 예산이 다 늘었는데 대구·경북 예산만 깎였고 SOC예산은 반토막이 났다"며 "울진 신한울 원전은 대통령 한 마디에 올스톱 됐다. 경북에 들어갈 돈 몇 천억을 빼앗아 갔다"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대구·경북이 지켜온 보수우파의 자존심, 누가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겠냐"며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이끌 힘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황교안이 정치에 뛰어들었고 나라를 구하려고 한국당에 들어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무너진 경제부터 챙기겠다"며 "최저임금과 주휴수당부터 바로잡아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일으켜 세우고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도입해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또한 "나라의 안보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남북대화의 원칙부터 새롭게 세우고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앞장서서 단단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교안 후보의 합동연설문 전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29 kilroy023@newspim.com

품격있는 선비의 고장,
대구 경북의 당원동지 여러분!
인사드리겠습니다.

저 황교안,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위기의 대구 경북을 살리기 위해 왔습니다!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문재인 정권 들어와 살기 좋아지신 분 있습니까?

혹시 주변에라도 그런 분 있습니까?

귀족노조, 전교조, 주사파 세력들만
떵떵거리고 있습니다!

불쌍한 우리 국민들,
문 닫고, 망하고, 쫓겨나고,
죄다 죽을 지경 아닙니까?

한 마디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입니다!

우리 대구와 경북은 또 어떻습니까?

전국 예산이 다 늘었습니다.
대구 경북 예산만 깎였습니다.
SOC 예산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울진 신한울 원전, 대통령 한마디에 올스톱 됐습니다.

울진과 우리 경북에 들어갈 돈
몇 천억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 정권, 이대로 놓아둘 수 있습니까?!

5천만 국민이 핵인질이 될 위기인데,
김정은에게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북핵은 그대론데 우리만 무장해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국민이 기댈 곳은 이제 자유한국당 밖에 없습니다!

이 정권의 폭정과 폭주,
우리 자유한국당만이 막아낼 수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합니다!
그 힘으로 정권을 찾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 가능합니까?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이끌
새 인물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 황교안,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나라를 구하려고 자유한국당에 들어왔습니다!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을 당당한 수권정당,
이기는 대안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황교안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여러분!!!

제가 당대표가 되면 무너진 경제부터 챙기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엉터리 경제정책,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최저임금과 주휴수당, 과도한 근로시간 규제부터 바로잡겠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치열한 정책투쟁을 벌이겠습니다!
국회에서도, 현장에서도
국민과 함께 끝장 투쟁에 나서겠습니다!

저, 황교안이 맨 앞에 서겠습니다!

나라의 안보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불안하고 굴욕적인 구걸 평화는 안 됩니다.
당당하고 확실한 진짜 평화를 만들겠습니다.

남북대화의 원칙부터 새롭게 세우겠습니다.
흔들리는 한미동맹, 제가 앞장서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저 황교안,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길에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자기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당을 망치고 나라를 망칩니다.

누구는 이래서 안 되고, 누구는 저래서 안 되고,
서로 손가락질만 하다가 망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모두를 끌어안고 가겠습니다!
맏형처럼 든든하게 당원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자유한국당,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대구 경북이 지켜온 보수우파의 자존심,
누가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까?

저 황교안이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에게는 승리의 길만 남았습니다.
똘똘 뭉쳐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황교안과 함께,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승리의 그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