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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증권제도 성공 정착에 전력”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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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도입 앞두고 시스템 구축 박차
“성공적 제도 시행이 최우선 과제” 강조
주총 시즌 맞아 전자투표제 홍보도 강화키로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올해 경영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제도의 성공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시장 참여자들과도 적극 소통할 계획입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오는 9월 도입을 앞둔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올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올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도 사업성과 및 2019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그는 “지난해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고, 세계 일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2월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및 주주총회 활성화 지원,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개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고 자평했다.

올해 경영 목표에 대해선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병래 사장은 “9월16일 전자증권 시대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시장과의 소통·협력은 물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증권제도는 증권 발행부터 유통·소멸까지 증권 업무의 전 과정이 전자화(化)되는 것을 말한다. 실물증권 발행 및 위변조·도난·분실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정식 추진됐다.

운영 주체인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시대 개막에 맞게 조직을 정비하고, 기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이용자 부담을 한층 낮춰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실물증권 관리비용 절감 등에 따른 발행·예탁서비스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다음 달 주총(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전자투표제 등 발행회사의 주총 운영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주총 개최에 부담을 느끼는 발행회사를 돕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담조직인 주주총회특별지원반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전자투표제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 및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주총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예탁결제원은 발행회사의 비용 절감과 주주들의 원활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전자투표서비스(K-eVote)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까지 1300여개가 넘는 회사와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가 전자투표제 도입 의사를 밝히는 등 재계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화증권 담보관리서비스, 신속한 권리행사정보 제공 등 서비스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창업·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확장을 통한 직간접적 일자리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투자지원업무 등 글로벌 투자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의 해외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이큐베이팅 역할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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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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