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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 투자사 중국 산다게임즈 A주 '게임 대장주'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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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나스닥 상장폐지, A주 U턴 추진
한국 카카오게임즈 투자 등 해외 영업 활발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유명 게임 개발사인 산다게임즈(盛大遊戲 성다유시)가 A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산다게임즈는 지난 200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2015년 상장폐지 후 A주 'U턴'을 추진해왔다. 준비 4년만에 A주 상장을 앞둔 산다게임즈는 실적과 사업 전망성에서 모두에서 동종 업계 A주 기업을 훨씬 앞서고 있어 중국 증시의 '게임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다게임즈의 A주 상장은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사 스지화퉁(世紀華通 002602.sz)의 인수안이 통과되면서 가시화됐다. 스지화퉁은 주식발행과 현금을 통해 산다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산다게임즈를 인수한 스지화퉁은 자동차 부품회사로 시작했지만, 2014년 게임 관련 기업을 연달아 인수하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추가로 20여 개 게임 관련 회사를 인수하며 단말기 게임, PC게임, 모바일 게임, HTML5 게임 등 게임 산업 영역을 확장해가며 게임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산다게임즈는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로 실적과 영업 능력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2017년 영업수입이 41억 9400만 위안, 순이익 17억 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A주 게임섹터 대장주로 불리는 완메이스제(完美世界)와 산치후위(三七互娛)를 능가하는 실적이다.산다게임즈가 스지화퉁을 통해 A주에 우회상장하게 되면 게임 섹터 대장주의 자리로 뒤바뀔 전망이다.

 

산다게임즈의 주력 상품은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16년과 2017년 매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대형 게임 배급사인 텐센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 배급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이 이윤을 극대화한 비결로 꼽힌다.

또한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경쟁사와 달리 새로운 게임 출시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장수 인기 게임을 많이 보유한 것도 영업수입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8년 이상 장수 게임을 십여 개, 10년 이상 인기를 누리는 장수 게임을 10개 보유하고 있다. 산다게임즈는 자체 게임 배급 채널 구축에 나서면서 배급에 있어 텐센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다게임즈는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업 수입의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 대형 게임 배급사인 텐센트와 협력하고 있는데, 2018년 2월 텐센트가 30억 위안에 산다게임즈의 지분을 인수한 후 양측은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다게임즈는 지난해 4월 자회사 액토즈(Actoz)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산다게임즈와 액토즈는 카카오의 전략적 협력 대상자가 됐다. 텐센트는 그보다 앞선 지난해 2월 카카오게임즈에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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