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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급등장 긴급진단] A주 불마켓을 예시하는 시그널들 <6대 유력증권기관>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7:39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정산호 인턴기자 = 25일 미중 무역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 의 주요 지수들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6% 상승한 2961.28포인트에 마감하며 증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5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중국 증시의 불마켓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A주 투자에 대한 국내외 자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6대 유력 증권기관의 리포트를 정리 분석해 보도했다.

◆ 하이퉁증권, 불마켓 좀 더 지켜봐야 

중국 증시가 지난 2014년 연말과 2015년 상반기처럼 불마켓을 보일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성장주’보다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가 뚜렷하게 우세하지 않으며, 거시ㆍ미시적 차원에서도 당시만큼 유동성이 충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증시는 베어마켓(약세장)에서 불마켓(상승장)으로 전환되던 2005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가적인 ‘바닥 다지기’가 있을지 여부는 선행지표의 흐름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바이두]

◆ 중신증권, 3월 초 양회 전후로 상하이지수 3000선 돌파할 듯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3월 초 전후로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양회가 끝난 중순 이후부터는 증시 조정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자오상증권, 양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A주 큰 힘 받을 듯

미국이 대중국 관세율 인상 시한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나오는 4월 중순 전까지 큰 리스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할 때, 3월 초 열리는 양회에서의 경기 부양 정책 제시 기대감으로 중국 A주가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 선완훙위안증권, 과도한 낙관 예측으로 발생하는 리스크에는 주의

종합적으로 올봄 증시상황을 보면 “펀더멘털은 예측 수준 내에서 유지되고 있고 무위험이자 하락 여지가 낮은 상황에서 리스크 선호 경향이 돌아왔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자금이 풍부하게 유입되며 시장은 강한 모멘텀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도한 낙관 예측으로 발생하는 리스크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2월 말과 3월 초에 주가 대폭 상승 후 약간의 조정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월 차익실현 움직임 둔화되며 펀더멘털 다지기에 들어갈 것이다. 4월 이후 주가 흐름이 중요하며 불마켓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 팡정증권, 4월 초 발표되는 1분기 경제지표에 주목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리스크 선호 움직임이 돌아오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므로 2019년 중국 증시는 롤러코스터장이 될 확률이 높다.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4월 초에 1분기 경제 수치가 발표되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정책 완화 기조의 효과가 있었는지도 이때 밝혀질 것이다. 1분기 지표들이 발표되면 시장은 기업실적으로 눈을 돌릴 것이다. 4월 이후의 주요 투자 기회는 완화기조의 통화정책이 촉발한 경제효과로 인해 만들어질 것이다.

◆ 광파증권, 컴퓨터, 전자, 5G 종목 유망 

이번 주가 상승은 핵심 호재의 건재(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미연방 준비제도의 금리인상속도 조절, 국내신용 수치 양호)와 시장 기대감 양호(양회 정책 기대감), 낙관적인 주가 전망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새로 부임한 증감회 주석이 시장 친화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경우 주가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것이다. 컴퓨터 전자, 증권, 5G, 특고압, 원전 종목이 유망하다. 지역 테마주로는 슝안지구(雄安區), 신장(新疆), 장삼각(長三角)을 추천한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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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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