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유관순 열사 1등급 훈장 추서, 3.1운동 표상"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1: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 열사, 꺾이지 않는 의지로 조국 독립에 자신 바쳐"
"안중근 의사, 반드시 유해 발굴…공동사업 추진 검토"
"독립운동 제대로 된 예우가 정의로운 나라 출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서울 효창동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후 현장 국무회의를 열어 유관순 열사에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결정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 열사의 공적에 비해 서훈 등급이 저평가돼 있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했다"며 "유관순 열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으로 16살의 나이에 시위를 주도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쳤다"고 1등급 훈장 추서의 배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유 열사가 3.1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유 열사의 의로운 기개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유 열사의 추서가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 "반드시 유해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 임시정부 요인들의 높은 기상과 불굴의 의지가 실린 뜻깊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며 "안 의사의 가묘에서는 반드시 유해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새겼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참여정부 시기에 중국의 협조를 얻어 남북이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을 했었는데 찾지 못했다"며 "앞으로 남북 혹은 남북중이 함께 공동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더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탑 leehs@newspim.com

일본의 한반도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 의사는 지난 1910년 2월 14일 일본 법정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규정돼 사형을 언도받았고, 그 해 3월 26일 사형이 집행됐다. 일본은 안 의사의 유해도 돌려주지 않고 임의로 매장해버렸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록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가는 출발"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독립운동사에서 소외됐던 여성과 의병 독립운동가들을 대대적으로 발굴했고, 국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후손들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민족공화국 역사를 건설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사업도 계속하고 있다"며 "이 모두가 우리를 당당하게 세우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