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재계, 북미정상회담 주목…남북경협 재개 대비 '신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북 제재 해제 등 '넘어야 할 산' 많아
현대그룹 "담담하게 대북사업 재개 대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그룹 등 재계 주요 대기업들도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담 결과에 때라 유엔 및 미국의 대북 제재가 완화될 경우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계는 아직 본격적인 대북 경제협력 사업이 재개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아도 보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남북경제협력 선도기업인 현대그룹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그룹은 특히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경우 곧바로 금상산 관광에 착수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한 단계 진전돼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며 "담담한 마음으로 이에 대비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그룹도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대북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중이다. 한화가 북한에 주목하는 분야는 산업용 화약 원료공급 및 제조사업이다. 한화는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펼쳐질 북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및 자원개발 사업 등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5대그룹 [사진=뉴스핌DB]

한화측은 북한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북한 화약 시장은 과거 한국 산업 인프라 구축 시기와 비슷한 연간 12~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의 현재 수요량과 비슷한 화약 7만6000t, 뇌관 2700만발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이미 여러 대북경협 사업에 참여한 경험도 있어 관련 사업 기술력과 노하우도 풍부하다"며 "1997년~2003년 함경남도 신포시 경수로 공사, 2003~2004년 경의선·동해선 철도 공사, 2003년~2009년 개성공단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재가 주력인 롯데그룹도 지난해 6월 북한,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 3성을 아우르는 북방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북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북한에 대한 롯데의 관심은 오래 전에 시작됐다. 롯데는 1995년 그룹 내에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1997년 북한의 '조선봉화사'와 함께 초코파이 투자를 추진했다. 1998년에는 정부로부터 ‘남북협력사업자’로 승인을 받고 평양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나, 당시 정치·경제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결국 해당 사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 칠성사이다 등의 제품들을 공급하기도 했다.

KT도 지난해 5월 '남북협력사업개발 TF'를 신설하고 남북 경제협력과 정보통신기술(ICT) 교류에 대비하고 있다. KT는 지난 2005년 KT 개성지사를 열며 남북 간 민간 통신망 700회선을 연결했고 10년간 개성공단에 직원들이 상주한 경험이 있다.

KT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재개되는 즉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성공단에는 남북간 광케이블 등 통신 인프라와 함께 북한 당국으로부터 50년간 임차한 1만㎡ 규모의 부지도 있어 언제라도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북제재 해제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대북사업이 되기만 한다면 국내 기업들한테는 분명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북미회담에서 당장 어떤 성과가 나오는 것을 기대한다기 보다 기업들 입장에서 멀리 보고 북한 투자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