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동영 “오늘 북미간 영변 폐기와 제재완화 교감 이뤄질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1:04

28일 국회 기자간담회서 북미협상 전망... 기대감 드러내
청와대에 '국론통합' 위한 '야당과 소통 강화' 주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날 큰 틀에서 영변 핵 시설 폐기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교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교환 순서와 일정 합의 등은 후속 협상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하노이 회담은 성공적으로 끝날 것으로 확신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회담 후 ‘우리가 나눈 얘기를 돈을 내고라도 들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알맹이가 있다는 얘기”라며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졌다, 앞으로 큰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미래에 관한 얘기가 주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북미회담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2.28 yooksa@newspim.com

정 대표는 “정상회담의 전례 상 회담 당일 중요한 것이 결정되는 경우는 없다”며 “어제 2시간여에 걸친 단독 대좌 그리고 만찬회담에서 중요한 것들은 걸러졌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이어 “오늘 큰 틀에서 영변폐기와 제재완화에 대한 교감이 이뤄질 것”이라며 “(교환 순서와 일정 합의 등은) 후속 협상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대표단으로 워싱턴에서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났을 때 ‘2차 정상회담 이후 다시 만나 협상할 것’이라고 했다”며 “난제 해결에는 시간이 부족해 다양한 협상이 계속된다면 해결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 개선 및 다자외교 확대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정치권에서 ‘국론 통합’이 필요하다고도 힘주어 말했다. 정 대표는 청와대가 야당과의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며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정 대표는 “북미회담 직후 청와대가 할 일은 야당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국론이 통합돼야 정부가 힘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중대사였던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리를 옮긴 후 한중 외교의 구심점이 공백 상태인 점을 지적하며 “한중 외교 강화·협력·복원에 착수해야 하고 한일 관계도 정돈해야 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