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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북미 정상회담 우려 日 하락…中 혼조

기사입력 : 2019년02월28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2월28일 17:1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9% 하락한 2만1385.16엔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산업생산도 부진하면서 경기순환주를 끌어내렸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1607.6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베트남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 내용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면서 장 후반 일본 증시의 낙폭이 확대됐다. 회담 둘째 날 일정을 소화 중이던 미국과 북한은 이날 돌연 업무오찬을 취소했다.

다이와증권의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 사토 히카루는 "회담 일정이 갑자기 취소된 이유를 두고 시장이 다소 불안해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후 미국과 북한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번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양측이 앞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전일인 27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중 무역 합의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하며, 투심을 짓눌렀다.

이와 관련해 NLI 리서치 연구소의 이데 싱고 주식 전략가는 무역협상을 둘러싼 경고음이 시장에 되돌아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중 무역 충돌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시장에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국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제조업체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해운주를 비롯한 경기순환주와 기계주가 하락했다. 화낙과 도쿄전력은 각각 2.1%, 1.6% 하락했다. 고마쓰와 미쓰이OSK라인스는 각각 2.6%, 1.6% 내렸다.

전기기기와 해운 섹터는 각각 1.6%, 1.5% 하락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전일 매일경제가 투자은행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닷컴과 콤캐스트, EA가 넥슨 인수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고 보도한 이후 4.7% 급등했다. 

2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2940.95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9% 상승한 9031.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25% 내린 3669.3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이날 선정성분지수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과 중국의 경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서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중국 증시는 약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1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6% 하락한 2만8624.45포인트를, H지수(HSCEI)는 0.75% 내린 1만1371.5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만0389.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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