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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도시개발공사, 경영수익 창출·효율적 시설관리 일류공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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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도전
최상 서비스 제공 위한 품질 혁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개발사업과 체육시설, 환경시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로 경영수익을 창출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이 최우수 공기업의 지속적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업무를 경영일반, 개발사업, 체육시설과 환경시설 관리로 나눠 살펴본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44회 국가품빌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품질우수상을 받고 있다.[사진=김해시도시개발공사]2019.3.4.

◆ 경영일반

공사는 2014년 1월27일 설립돼 2016년 제3대 조돈화 사장 취임 이후 과감하고 적극적인 조직체계 변화와‘ 최고의 공기업 달성’이라는 확고한 목표 설정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8년 정부에서 평가하는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241개 기관 중 13개 기관(5.4%)이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공사는 경남 최초로 전국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품질 우수상을 수상했고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8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처음으로 수상했다.

공사는 한국장애인부모연대 경남지부와 발달장애인의 현장중심 직업훈련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First-Job(중증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사업 협약을 통해 2017~2018년 각 중증장애인 4명을 채용해 2018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고 선정된 기업들 중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과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일·생활 균형 캠페인 우수기업 사례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노사문화 정착과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차별 없는 좋은 일터 만들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금상 수상, 무재해 10배수(1849일) 달성,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등 대외적으로 공사의 입지를 높이고 조직체계 강화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한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다문화가정 자녀 17명과 차상위계층 자녀 6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한 1004기금 150만원으로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65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사랑의 빵 Dream 행사로 직원들이 직접 빵 25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2곳에 전달하고 헌혈행사 3회 실시로 79명 헌혈증서 기부, 한림면 및 생림면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6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안전점검과 노후시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공정개선과 자체수선을 통해 체육시설관리분야에서는 12억원, 환경시설관리분야에서는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총 28억원의 시설관리 운영비를 절감했다.

사업수익은 개발분야 77억7000만원, 시설운영분야 48억2000만원으로 총 125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체육시설 이용인원은 프로그램 다변화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올해 경영수익 창출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공사의 체질 개선과 품질 향상을 고려해 5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5개 중점 추진사항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안전 정착의 해 추진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수익사업 발굴과 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추진 △청렴·청결·친절 3대 운동 생활화 △경영평가 최우수기관 지속적 추진 △품질혁신 활동으로 완벽한 시설관리와 공정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효과 극대화이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등급 획득을 위해 경영평가TF팀을 구성해 중점과제와 올해 신설된 평가지표에 대해 추진해야할 방향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평가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사진=김해시]2019.3.4.

◆ 개발사업

공사에서 완료한 건설대행사업을 보면 지난해 1월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한림면행정복지센터, 불암동행정복지센터, 김해서부문화센터,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준공, 복지와 문화, 주민자치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진행 중인 건설대행사업은 진례테크노밸리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있다. 진영읍 고모삼거리~진례IC 일원으로 2017년 3월 24일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사가 완료되면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과 김해테크노밸리로의 진출입을 원활히 해 물류 수송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업은 봉림석산 토석채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는 생림면 봉림리 산 196번지 일원으로 2016년 12월 김해시에서 공사로 이관돼 2023년 7월 30일까지 허가가 돼 있다. 올해 골재 생산계획량은 300만㎥로서 작년에는 61억원의 경영수익을 올렸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4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어방동 134번지 일원을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작년 8월 착공해 3월 중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1년 8월 부지조성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타 기관(6개)의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구역지정 요청일부터 환지처분일까지 사업기간이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는데 비해 공사에서 추진 중인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철저한 관리와 민원 최소화로 행정절차가 빨리 추진되고 있다.

5년 정도 사업기간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인건비, 경비 등 예산절감 부분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축사 악취로 인한 율하동 지역의 지속적인 민원 해소와 더불어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유동 180번지 일원 약 9만9000㎡ 규모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이며 지난해 12월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했다.

현재 토지 및 건물 소유자에 대해 손실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 기준 61.7%의 보상을 진행 중이다.

◆ 체육시설관리

공사는 김해운동장, 체육관, 체육공원, 스포츠센터를 포함해 16개 공공체육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체육시설에서는 사격 강습반 운영, 찾아가는 켄다마 교실, 장애인 수중재활 프로그램 운영, 배드민턴 무료교실, 필라테스 및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대비, 도내 엘리트선수 유출 방지와 우수한 선수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사격실업팀을 창단하기로 김해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1월에 사격팀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제정했고 2월에 감독 및 선수를 선발하고 실업팀 가입 후 3월에 역도, 볼링, 사격, 태권도 합동 창단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3개 스포츠센터(해동이, 장유, 동부)에서는 초등학생의 물에 대한 생존 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 1만4444명에게 수영교육을 했고 올해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위기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정지환자 및 익수자 등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골든타임(4분) 내에 적절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3개 스포츠센터(장유, 해동이, 동부)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 취약구역에 응급상황 알림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와 대기인력 운영, 안전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유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 수업 중 60대 여성이 갑작스런 저혈당 쇼크가 오자 응급상황 알림 비상벨 사용으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했고 올 2월에도 수영회원이 자유수영 후 샤워 중 어지럼증을 호소, 안심벨을 작동시켜 스포츠센터 직원이 현장 응급조치를 하고 장유119안전센터에서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 회복했다.

특히 해동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시설이용 편의증진을 위한 수중리프트를 작년 3월에 김해시 수영장 최초로 설치해 장애인 이용시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영장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대상 헬스프로그램, 수영강습, 아쿠아로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관 및 장애인관련협회와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전경 [사진=김해시개발공사] 2019.3.4.

◆ 환경시설관리

환경시설은 화목, 장유, 진영, 소규모맑은물순환센터를 비롯해 가축분뇨처리장, 음폐수처리장, 중계펌프장 등 184개소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외주업체를 지양하고 자체수선 등을 통해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수질 법적기준을 준수해 처리·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공정 안정화를 통한 법적 방류수질(TMS) 기준 준수 △재해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인명과 재산보호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운영경비 최소화를 하수처리시설 품질관리 3대 핵심과제로 정해 추진한다.

화목맑은물순환센터는 매년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전국 환경오염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질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만족 판정을 받아 15년 연속 ‘적합기관’인정을 받았다.

신규 마을맑은물순환센터 2개소를 인수 운영함에 있어 생림 독산마을 맑은물순환센터는 지난 12월에 준공해 올해 1월에 인수했고 삼미마을 맑은물순환센터는 3월에 인수예정이다. 그동안 시운전 시 공사에서 분야(수질, 전기, 기계, 토목)별 T/F팀을 구성해 시운전에 참여했다.

생림맑은물순환센터는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디젤(식물성, 동물성 기름에서 추출하는 경유의 대체연료) 부산물을 외부탄소원으로 연구개발해 약품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 성과공유제 추진으로 지역업체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친환경 약품개발로 약품비 및 슬러지처리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장에서는 축산농가 인근 마을 악취 발생과 전염성 질병(AI, 구제역), 유해 곤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축산농가 긴급 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요청 시 농가주변 정밀 소독 지원 등 선제적 방역활동 강화로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폐수 바이오가스에너지화시설은 시설용량 100t/일 규모의 시설로서 2014년부터 다년간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해시 전역에서 발생되는 음폐수의 완벽한 처리와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전기를 생산해 매년 1억5000만원의 수익을 창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약품 고속혼화설비의 핵심 장치인 인라인믹서를 설치해 탈수효율 개선으로 탈수슬러지량 25%, 약품사용량 36%가 감소했으며 연간 슬러지 위탁처리비 및 약품비 1억1000만원을 절감함으로써 폐수처리의 안정화와 운영효율이 증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돈화 사장은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혁신과 고객만족서비스 제공, 완벽한 수질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모든 관리운영 분야에 철저한 원가관리와 분석을 통해 예산 절감을 추진해 김해시와 시의회, 시민에게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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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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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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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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