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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중국 경기부양에도 탄력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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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지난주 4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새로운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상태가 지속돼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올해 1~2월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이 화려하게 복귀하며,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16% 올랐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파 기조로 기울면서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사라진 영향이다.

하지만 최근 수 주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 긴축 사이클 중단을 발표하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비둘기파 기조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제지표 악화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주 2018년 10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기대감과 중국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고 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MSCI 유럽시장 지수는 오히려 0.2% 하락했다.

다만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며 앞서 아시아증시는 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감세와 인프라 지출 등 소비 진작책을 내놓자,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5% 이상 급등하며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1% 올랐고, MSCI 신흥시장 지수도 0.1%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발 악재와 호재를 가격에 그대로 반영하는 호주달러는 국내 지표 악재에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호주 경제성장률이 0.2%에 머물러 로이터폴 전망치인 0.3%를 밑돌며 거의 정체 양상을 보였다는 소식에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0.8% 내린 0.7028달러로 1월 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위험 투자가 위축돼 독일 국채로 수요가 몰려 독일 장기물 수익률이 하락했다.

한편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56달러1센트로 1% 하락했다.

호주달러/미달러 환율 6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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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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