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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영화 ‘말모이’ 무료 상영...21일 예술회관

기사입력 : 2019년03월08일 13:25

최종수정 : 2019년03월08일 13:25

[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오는 21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영화 ‘말모이’를 무료 상영한다.

군은 3월의 무료영화 상영의 날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의 계기로 삼고자 영화 ‘말모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말모이 포스터[사진=부안군청]

영화 ‘말모이’는 엄유나 감독(택시운전사 각본 등) 작품으로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쓰는 조선어학회와 그 시대를 담은 영화이다.

‘말모이’의 뜻은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조선어학회가 사전을 만들기 위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았던 비밀작전의 이름이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어사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출연진으로는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영화 무료상영은 12세 이상 관람가능하고 선착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말모이 포스터[사진=부안군청]

권익현 부안군수는 “3․1운동의 위대한 정신을 생각하면서 영화 ‘말모이’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무료영화 상영의 날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로 고정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함께 울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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