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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속선, 고래 추정 해양물체와 충돌 '최소 80명 부상'

기사입력 : 2019년03월10일 15:57

최종수정 : 2019년03월10일 15: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에서 제트엔진이 장착된 쾌속선인 제트포일이 9일 정체모를 해양물체와 충돌해 최소 80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여객선 운영업체는 사고가 9일 낮 12시 15분께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해당 고속선은 니가타(新潟)현 항구에서 출발해 사도(佐渡)섬으로 향하던 중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13명은 중상을 입었다. 고속선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총 12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선은 항해를 계속해 예정된 도착 시간보다 약 한 시간 늦은 낮 1시30분 께 사도섬에 도착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상보안청은 여객선 선미에 길이 15cm 가량의 균열이 생겼고 수중날개 일부가 구부러졌다고 밝혔다. 

니가타현 죠에츠(越)시의 시립수족박물관의 부책임자 이케구치 신이치로는 고속선 파손 규모로 보아 고래와 충돌한 것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충돌한 물체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부상자 수가 27명이며 이중 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9일 일본 니가타현 항구를 떠나 사도섬으로 향하던 제트포일이 해양물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NHK월드 캡처]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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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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