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횡령·배임’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수사 착수…안진걸 소장 고발인 조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5:23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지난달 25일 검찰 고발…횡령·배임 혐의 등
검찰, 12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고발인 조사…15일 2차 조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검찰이 회사 소속 운전기사들을 사적으로 부린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방정오(41) 전 TV조선 대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방 전 대표를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검찰은 방 전 대표가 10여개에 달하는 조선미디어그룹 계열사에 임원으로 등재하고 부당하게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과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부당해고한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아랑 기자]

앞서 방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 A씨에게 반말로 폭언을 하는 등 ‘갑질’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보도되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 운전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 드린다”며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5일 방 전 대표가 디지틀조선일보가 소유한 차량과 운전기사들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이들에게 갑질 행위를 했다는 의혹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밖에도 이들이 검찰에 낸 고발장에는 △조선미디어그룹 고위 관계자들의 장세주 전 동국제강 회장 사건 및 이인수 전 수원대 총장 재판 개입 △박근혜 청와대의 정부 비판적인 조선일보 인사들에 대한 인사 개입 의혹 등이 담겼다.

검찰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안 소장을 다시 소환해 청와대의 인사 개입 의혹과 조선일보의 재판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