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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항공 대표 "사고 조종사, 추락 직전 조종 어려움 호소"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0:48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0:48

[서울=뉴스핌] 백지현 수습기자 = 에티오피아항공 테볼데 그레베마리암 대표가 추락사고 직전 항공기 조종사가 “항공기 조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 대표는 당시 조종사와 항공교통관제 측이 대화한 기록을 살펴보면 추락 직전 상황을 상세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737 맥스 8’ 항공기를 몰던 조종사는 추락직전 조종에 어려움을 겪어 회항을 요청했다. 조종사는 착륙 허가를 받은 동시에 사고 비행기는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다.

그는 조종사가 사고 전 라이언항공사고 발생으로 ‘737 맥스 8’ 비행절차에 관련된 훈련을 추가적으로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보잉 ‘737 맥스 8’가 추락해 탑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737 맥스 8’ 추락사고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라이언항공 추락사고 이후 6개월 만에 또다시 발생했다. 

대표는 이번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와 라이언항공 추락사고 간 "유사성이 크다"고 말했다. 두 사고 모두 보잉사 동일 기종의 신규 모델이 연관됐고 몇 분 안되는 비행시간 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다. 어찌됐든 원인 추측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편 “(사고) 항공기엔 답을 알 수 없는 의문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추락사고는 현재 수사중에 있으며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

에티오피아항공 대표는 모든 국가가 보잉사 ‘737 맥스 8’ 운항을 전면중단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지만 에티오피아항공은 모든 ‘맥스 8’ 시리즈 운항을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호주, 영국을 비롯한 국가들이 해당 기종 운항을 중단한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대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교통부는 보잉 본사가 있는 미국과 사고원인을 규명할 블랙박스에 대한 공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현장에 있는 수사관들에 의해 블랙박스의 조종석 녹음 기록과 비행기록이 복구됐다. 사고 비행기의 블랙박스는 10일 추락사고 당시 훼손됐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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