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에 갖힌 아웃도어, 판매 신장률도 ‘흐릿’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초순 매출 신장률 2%대.. 작년보다 9.3%P 낮아
미세먼지·기온 등 외부변수..브랜드간 구분 모호해져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손님이 없어요.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는 날에는 개점휴업이라 봐야 돼요. 신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데도 팔리질 않아요.”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 직원)

“작년 겨울부터 장사가 너무 안돼요. 백화점을 찾는 사람은 많은데 (우리)매장을 찾는 사람은 없네요. 생각했던 것 이상의 불황인거 같아요.”(아웃도어 가두점 매장 직원)

최근 아웃도어 매장의 볼멘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봄 시즌이 도래했지만 매출이 늘지 않아서다. 더구나 지난 겨울은 유난히 따뜻했던 기온 탓에 롱패딩을 비롯한 겨울 상품 판매량이 최근 몇 년이래 가장 저조했던 때로 꼽힌다. 업계는 기후 등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에 따른 불황이 장기화할 우려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세먼지 [뉴스핌 DB]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1~11일) 아웃도어 판매 신장률이 2%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기간 11.2% 증가한 것에 비하면 5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전달인 2월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장률이 2.3%로 전년 같은 기간(11.2%)과 비교하면 급감 수준이다. 지난 겨울인 12월과 1월 판매 신장률도 7.8%와 4.4%로 한 자릿수에 머문다.

업계는 이 같은 불황 요인을 미세먼지와 따뜻했던 기온 등 외부 변수로 파악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에서 사상 최초로 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관측 이래 일평균 초미세먼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산을 찾는 사람은 없었고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가 한 대도 다니지 않을 만큼 사람들이 외부 출입을 자제했다.

또 지난 겨울 따뜻했던 탓에 겨울 상품 판매가 저조했다. 특히 일부 브랜드에선 강추위를 예상해 예년보다 많은 양의 롱패딩을 생산했으나 상품이 팔리지 않아 고스란히 재고로 남게 됐다. 앞서 롱패딩은 ‘살만한 사람은 모두 샀다’고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상당수 팔렸다. 여기에 시즌별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탓에 롱패딩 수요가 올해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 상위사인 K2 관계자는 “지난달은 다운 판매가 종료되기도 했고 시즌 비수기인 데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며 “이달은 상황이 조금 나아져 봄 매출은 5~10% 수준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와의 구분히 모호해지는 점도 아웃도어가 정체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최근 트렌트가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스포츠브랜드와 아웃도어브랜드 모두 ‘어반’ 스타일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제품 기능 역시 두 곳 모두 경쟁적으로 강화하는 추세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과거 용도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해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제품 기능은 강화되고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보편화되면서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구매하는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며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로 구분해 구매할 이유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