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한전 나주 본사 직원들 점심시간 90분 허용에 민원인들 불만 '폭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갑 사장 '비상경영' 선포에도 문건유출 등 기강 해이 여전

[나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점심시간 중 민원인들 업무처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전 직원들은 특히 인근 한전KPS와 한전KDN 등 다른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직원들과 달리 평일 점심시간이 1시간30분까지 허용돼 업무처리에 바쁜 민원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진=한전DB]

김종갑 한전 사장이 지난해 4월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조직혁신에 나섰지만 최근 문건유출 등 직원들의 조직 기강이 흐트러지면서 공염불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지난 15일과 18일 한전 나주본사를 방문하니 오전 11시30분경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직원들이 집단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간 다른 쪽에서는 직원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삼삼오오 짝을 짓어 남쪽 정문과 북쪽 문을 통해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남 진주에서 지난 18일 한전 업무처리를 위해 출장 왔다는 민원인 김모 씨는 뉴스핌 기자에게 “11시20분 도착해 20분 정도면 해당 부서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오전 중에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서둘러 왔는데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 오후 업무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35분경 한전 본사를 찾은 민원인 박모 씨 일행도 업무를 보지 못한 채 북문 1층 로비에서 주차장으로 되돌아나오며 점심시간이 11시30분부터 1시까지라는 말에 “우리나라에 이런 기업이 어디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1층 안내데스크에서 로테이션으로 근무한다는 여직원에게 한전의 점심시간을 묻자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라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전 관계자는 공식 점심시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뭐 11시 반(주춤), 12시부터인데 좀 일찍 가시는 분도 있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경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한전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정문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조준성 기자]

반면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 담당자는 공기업의 점심시간을 묻는 질문에 “보통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니겠습니까”라고 답변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2월 내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2019 재무위기 비상경영 추진계획’이란 문건이 외부로 유출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문제로 한전은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국회 등에 임원진들이 찾아가 해명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2080억원을 기록한 한전의 ‘구원투수’로 투입된 김종갑 사장이 경영효율화와 함께 내부 청렴·윤리 강화 등 조직 체질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내부 기강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계속 되는 이유이다.

 

js34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