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무역협상 잘못하면 '잃어버린 10년' 중국 위기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 가치 상승과 자산 버블 이어 장기 디플레와 불황...일본 전철 밟는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무역 담판을 진행중인 중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현지 경제 석학들 사이에 확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개방과 환율을 정조준한 미국 측의 압박이 1980년대 일본을 겨냥한 통상 압박과 매우 흡사하고, 경제적인 결과 역시 같은 수순으로 전개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2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중국과 일본의 경제 석학 및 전직 정책자들 사이에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따른 파장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고,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과거 1980년대 일본과 미국 사이에 과격한 무역 마찰이 발생했고, 이를 진화하기 위한 마라톤 협상이 전개됐다.

중국 경제 석학들이 주시하는 부분은 협상 이후 일본 경제가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장기 불황에 빠져들었고,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요구 사항이 30년 전과 흡사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제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주장은 과거 플라자 합의와 닮은꼴이라는 의견이다.

플라자합의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영국 그리고 미국이 결의한 조치로, 일본 엔화와 독일 도이체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데 목적을 뒀다.

이후 2년 6개월 사이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두 배 폭등했고, 수출 경쟁력을 상실한 일본은 장기 불황의 늪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플라자합의가 수년간 일본의 자산 버블을 부채질했고, 이로 인해 경제 위기와 장기 디플레이션이 한층 더 고조됐다는 것이 중국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팀은 90일 시한의 협상 과정에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를 차단하는 내용을 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하지만 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경계, 미국의 요구에 저항할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앞서 관영 소셜미디어 타오란 노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박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었다.

사사카와 재팬-차이나 프렌드십 펀드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난징대학의 화 성 경제학과 명예 학장은 “최근 진행중인 무역 협상은 중국에 커다란 위협”이라며 ‘일본의 경험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일정 없이 연기된 가운데 통상 구조와 환율 등 비관세 쟁점에 대한 이견이 합의 도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