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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 "미세먼지 문제 대국민 합의 이뤄낼 것"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6:49

"미세먼지범국가기구 실무기획단 오늘 발족"
"범국가기구 정식 발족까지 한 달정도 걸릴 것"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5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우리 인류사회는 모든 타이틀이 긴밀하게 연계돼 있어 어떤 하나도 하나만을 가지고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leehs@newspim.com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협회 위원회 등에서 직을 맡아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대함민국의 미세먼지를 한번 다뤄보면 어뗘냐 하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어 직을 맡게 됐다"며 "외교사회에서는 대통령의 초청은 초청이 아니라 명령이라는 얘기가 있는 만큼 자리를 받아 들였다"고 미세먼지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은 맡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또 "외교사회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10년 이상 다루긴 했지만 미세먼지 자체를 다룬적은 없다"면서도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부 뿌만 아니고 대한민국 정부 전체가 나서야 하는 문제인만큼 대국민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미세먼지범국가기구 실무기획단이 발족되는 것으로 안다"며 "실무기획단 발족 후 전문 위원들은 위촉하고, 전문 분과를 만들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 달 정도 후 기구가 정식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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