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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경남 기초단체장 중 허성무 창원시장 재산 1위…김경수 지사 신고 유예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12:5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18곳의 시장·군수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 및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가 공고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경남 기초단체장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광역·기초의원 가운데서는 윤성미 도의원, 고정이 시의원이 각각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 대상자는 부지사,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등 고위공직자 61명이며, 경상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은 시·군 의회 의원 등 264명이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정기 재산 등록의무자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18년 최초 공개자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3월 말까지)에 공개해야 한다.

경남도 고위직 재산총액 현황은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6억6649만원을,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16억4225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3631만원, 52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김경수 도지사의 재산변동액은 신고유예됐다.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2억 7042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9290만원 늘어났다.

도 의원 중에서는 윤성미 도의원이 54억원 202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류경완 도의원이 마이너스 1억 7728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 2018년 말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은 약 7억7434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1~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39.3%(24명)로 가장 많았고 공개 대상자 61명 중 52.5%인 32명은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재산 감소자는 29명으로 47.5%이다

도내 시장·군수 가운데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23억 603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백두현 고성군수 19억 7857만원, 박일호 미량시장 18억 8703만원, 허성곤 김해시장 14억85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한정우 창녕군수가 2억 8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시·군 의원 가운데서는 강병주 거제시의원이 58억 5613만원을 가장 많았으며, 최동석 김해시의원이 마이너스 9억3291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경상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 재산공개 대상자(시·군 의회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약 6억9189만원으로 1~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33.3%(8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상자 264명 중 51.1%인 135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48.9%의 129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등록대상 재산 허위 기재,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의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상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황영수 위원장은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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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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