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스타톡]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아직 반도 못보여준 느낌…다시 '로코'도 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윤진이가 유이와 함께 '국민 드라마'의 양대 축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48.9%의 기록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에서 악역을 맡은 탓에 온갖 관심도, 미움도 가득 받았다.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다야를 열연한 윤진이와 만났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영광스럽고 감사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악역이라 온갖 욕을 듣기도 했지만, 실감나는 연기를 칭찬해주는 관심의 표현이란 걸 이제는 알 때가 됐다.

"시청률이 너무 잘 나온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 너무 행복하고 좋은 경험이었죠. 처음에는 감독님과 미란이 역할로 얘기했다가 다야 역으로 결정이 났어요. 감독님이 많이 이끌어주셨고, 악역이니까 욕 좀 먹는 거 연연하지 말고 역할을 충실히 해내라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마음은 단단히 먹고 시작했어도, 막상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혼자만 욕받이가 되는 기분이 들 법도 했다. 다야의 온갖 악행은 연기를 해내는 윤진이가 받아들이기도 어려울 때가 있었다. 그 탓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그. SNS에 심경글까지 올렸던 일화를 들려줬다.

"다야와 실제 저 사이의 갭이 커서 좀 많이 힘들기는 했어요. 저는 도란이(유이)의 손을 잡아주고, 동서랑 잘 지내고 싶은데 다야는 그렇지 못한 친구라서요. 사실 불안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악역은 계속 극중에서 일이 잘못될까봐 걱정을 하잖아요. 저까지 집에서 불안하더라고요. 나는 잘못한 게 없고 다야가 일을 꾸민건데, '뭐지?' 싶기도 했어요. 욕먹을 수록 악역은 잘하는 거란 말도 있죠. '내가 그래도 다른 역할과 다르게 잘 해내고 있구나' 싶어 감사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SNS에 부모님 욕을 하시거나, 극중이랑 분간을 못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메시지도 굉장히 많이 왔어요. 결국은 개인적 공간에는 악플을 달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드렸죠." 

막상 욕을 먹고, 위축되다보니 윤진이도 연기톤을 조절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했다. 그럼에도 도란을 비롯해 다른 인물들과 확연히 대비를 이루고 갈등의 중심을 도맡아야 하는 다야의 캐릭터가 굳건히 서야 했다. 드라마 스토리 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비판도 있었지만 윤진이는 '하나뿐인 내편'이 사랑받은 이유가 이 모든 것에서 왔다고도 설명했다.

"중간에 한창 심할 땐 연기톤을 막 악독하지 않게 귀엽게 바꿔서 할 수도 있었죠. 근데 그럼 드라마가 못사니까요. 도란이를 가엾게 보이게 하려면 다야가 더 해줘야 했어요. 꼭 필요한 역할이었죠. 저도 중심을 못잡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본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게 감독님, 작가님이 잘 지지해 주셨어요. 우리 작품에선 다른 것보다 부모님의 마음이 너무 잘 전해졌던 것 같고, 그게 사랑받은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도란이 사랑하는 수일이 입장, '나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부모님 마음이 다 그런 거니까 폭넓게 공감해주셨죠. 착하고 악하고를 떠나 자식 키우는 4050세대는 다들 이해하세요. 다양한 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던 게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었다고 봐요."

윤진이의 말처럼, 부모님의 입장에선 자식이 먼저다. 그래서 부모님만은 그에게 "조금 덜 하라"고 얘기해줬다며 웃었다. 이번 드라마로 다양한 부모님이 작품 속에서 그려졌고, 유난히 차화연, 임예진, 박상원, 이혜숙 등 중견 연기자들의 내공이 빛났다. 그 덕에 윤진이도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선생님들이랑 연기하면서 너무 좋았어요. 연기 노하우 같은 걸 알려주셨죠. 대기실을 남녀로 나눠서 다같이 지냈는데 정말 친해졌죠. 9개월이나 항상 붙어있어서 힘든 것도 얘기하고, 늘 그랬던 것처럼 또 모여야 할 것 같아요. 차화연 선생님이 교회에 전도도 해주시고, 선배님 권유로 골프도 배우게 됐어요. 취미 같은 것도 많이 이끌어주시고 배우로서 힘든 것도 많이 다독여주셨죠. 여가 생활 같은 게 또 저랑 굉장히 잘 맞아서 좋아요. 차화연 선생님 같은 분이면 저는 결혼하고도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싶을 것 같아요."

윤진이는 지난 2012년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그는 "아직 50%도 안보여준 것 같다"고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펼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작에서 알콩달콩한 로맨스 연기로 사랑받았기에 한번쯤은 '로코'로 인생작을 만나고 싶은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연기로 응축해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더 올라가고 싶고요. 아직 반도 못보여드린 느낌이거든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애드립도 좀 많이 해보고, 악역을 자연스럽고 진짜 같이 연구해서 보여드리는 데 발전이 있었어요. 아직 다듬을 건 많지만요. 저는 코미디를 굉장히 좋아해서 꼭 로코를 하고 싶어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거고 잘 어울리는 거, 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기회가 온다면 악역도 또 할 수 있어요. 만약 한다면 귀여움 싹 빼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완전히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윤진이는 사람으로도, 일로도 이전과 달라진 걸 느낀다고 했다. 특히 연기 측면에서 늘 갈증을 느낀다며 끝없는 '일 욕심'을 드러냈다. 다야로 욕을 먹으면서도 행복했던 이유도 거기 있다. 올해는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만나 대중 앞에 서겠다는 게 윤진이의 목표다.

"연기를 어떡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항상 하면서 지내요. 당연히 다른 여러 경험도 해보려고 노력하죠. 집에만 있늗다고 연기가 늘지 않으니까요. 제가 생활해보고 이것저것 느끼고 해봐야 알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곳에도 가보고 모방도 해보고요. 아직은 스스로가 아쉬C히 해볼 생각이에요. 맞는 작품이 있으면 바로 바로 열심히 임할 각오가 돼 있어요. 다른 분야보다 일단은 연기에 집중해서 많은 분들께 잘하는 연기자로 각인됐으면 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