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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성범·양의지 맹타' NC, 1410일만에 두산 3연전 스윕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7:26

NC 나성범, 복귀 후 2일 연속 홈런 등 맹타
양의지는 '친정' 두산에 강한 면모 보여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제압했다.

프로야구 구단 NC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5대3으로 승리, 1410일 만에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스프링캠프서 내복사근을 다친 나성범은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복귀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린 뒤 5일 두산 이용찬에게 140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리며 주장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 팀승리에 앞장섰다.

양의지는 '친청' 두산에게 이날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타점을 날린 양의지는 3회말에는 두산 리드오프 정수빈의 도루를 저지하기도 했다. 

9회초 4대3으로 한 점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의지는 2사 1,2루에서 두산 김승회를 상대로 좌측 팬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투수 김영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2승째를 따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NC 다이노스]

NC가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1사 후 지석훈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좌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모창민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린 뒤 권희동이 때린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두산 3루수 허경민의 키를 넘어가는 안타로 연결되며 3대0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1사 후 나선 오재원이 NC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장승현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 때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2대3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후속타자 박건우의 중견수 방면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오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NC는 7회초 2사 후 지석훈이 중견수 앞 안타로 1루에 나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은 두산 교체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좌중관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2대4로 뒤진 8회말 두산의 페르난데스가 홈런포를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NC 교체투수 배재환의 2구째 142km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2사 후에는 최주환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1,3루에서는 오재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NC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이원재와 나성범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두산 교체투수 김승회에게 1타점 안타를 쳤다.

9회말 두산은 NC 마무리 투수 원종현에게 박세혁 삼진, 김재호 우익수 뜬공, 정수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NC 양의지가 '친정' 두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NC 다이노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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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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