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준강남 '위례·과천·하남' 봄 분양 시장 후끈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4:53

준강남 '위례·과천·하남' 다음달까지 6143가구 분양
대부분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물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위례, 과천, 하남 분양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접근성과 주거환경이 좋아 청약열기가 높은 지역이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물량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8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위례, 과천, 하남에서는 6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위례신도시 공급량이 4개 단지 2758가구로 가장 많으며 과천은 2개 단지 1441가구, 하남은 1개 단지 86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과천 1개 단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물량이다.

이번 봄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이곳에서는 북위례 물량이 대거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우미건설은 이달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IC)과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한 광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위례트램선이 예정돼 있다. 또한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강남 접근성이 좋아졌다. 수변공원과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다.

같은 달 계룡건설은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 동, 49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105~130㎡를 비롯한 대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커튼월(커튼을 치듯 건축자재를 돌려쳐 외벽으로 삼는 건축 양식), 돌출슬라브(입면변화가 있는 건축물)를 비롯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수경시설, 휴게정원, 잔디광장을 비롯한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과천에서는 사업이 지연돼 왔던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GS건설은 다음달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분양한다. 총 6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 예정인 전철역, 학교, 공공청사와 가깝다.

이밖에 과천에서는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물량도 이어진다. GS건설은 다음달 과천 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35㎡, 총 2099가구 규모로 이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청계초등학교, 과천고등학교, 과천도립도서관이 가깝다.

하남에서는 하남 감일지구의 분양이 재개된다. 하남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은 이달 하남 감일지구 B9블록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85㎡, 총 8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하남 감일지구는 지난해 분양한 '하남 포웰시티' 1개 단지에만 무려 5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 중심의 실수요자들이 신규 분양단지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9.13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9.13부동산대책으로 인한 까다로운 청약 자격이 요구되는 가운데 무주택자에게는 낮은 분양가와 수도권 최고의 입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곳에 청약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꼼꼼한 확인과 전략을 세워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