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네타냐후, 총선 앞두고 '서안 정착촌 합병' 공약...팔레스타인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오는 9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자 팔레스타인 측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이스라엘 방송 '채널12 뉴스'에서 서안 정착촌에 대한 이스라엘 주권을 확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누가 안 한다고 말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현재 진행 중이며, 그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의 주권을 확장할 것이고, 정착촌 단지들과 외딴 정착촌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채널 13'과의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안 정착촌 지위 변경을 승인하라고 압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음 임기까지 기다려라"고 말했다.

오는 9일 열릴 총선에서 승리하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정착촌 합병을 오랜 기간 주장해온 극우 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측은 네타냐후 총리의 정착촌 합병 공약에 반발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관계자인 하난 아슈라위는 그의 선언은 단지 선거 캠페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며 "평화의 기회는 이것으로 끝이다"고 말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범죄와 어리석음에 대한 대응에는 대중의 저항과 무력저항 등 우리의 모든 힘이 동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가자지구에 국가 건설을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을 통해 이 지역들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합병했고, 가자지구에서는 철수했다. 서안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이지만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다.

서안 정착촌 문제는 2014년 이후 중단됐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재개하는 데 중요한 사안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서안지구에는 이스라엘의 수십년간의 정착촌 건설 작업으로 40만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거주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인의 거주 규모는 약 290만명이다.

로이터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서안 문제를 결부한 질문에 답한 것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빼앗은 골란고원에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수십년간 계속돼온 국제적 합의를 깨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 작년 5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바 있다.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전쟁을 통해 점령한 영토에 정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제네바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의 정착촌을 불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서안의 지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면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안의 일방적 합병은 이스라엘 동맹국들도 인정하기 어려운 사안일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한 여성 국경경찰이 이스라엘령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시위 현장에 나와 있다. 2019.03.2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