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오후 5시 20분 성남공항서 미국 순방길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7:3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현지시간 10일 도착, 하루 조금 넘긴 단기 순방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 비핵화 방안 담판 협상
폼페이오·볼턴·펜스 등 美 고위층 잇따라 접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5시 20분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다리를 놓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배웅 나온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 외교부1차관, 로버트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해영 민주당 의원 등과 간단한 인사·환담을 가진 이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미국을 향해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후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5시40분께(미국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공항에 도착해 미국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1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을 접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중단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 정상간 탑 다운 방식의 협상을 통해 대북 제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움직일 만한 협상 방안을 찾는 것이 최대 숙제다.

미국이 요구하는 빅딜과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동시적 행동 원칙 사이에서 우리 정부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진행'을 중재안으로 들고 나선 상태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에 대해 합의하면 문 대통령은 이후 대북 특사 내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 정부의 '굿 이너프 딜'에 대해 미국이 수용하기 어려워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균열 우려가 있는 한미 공조를 다지는 정도의 성과만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