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팩트 체크] 국방부 “北 위성사진이 열병식 징후? 확인된 바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국제전략문제연구소, 7일 촬영된 北 위성사진 분석
“김일성 생일이나 인민혁명군 창설일에 열병식 할 듯”
합참 “한미 공조 통해 예의주시…아직 확인된 바 없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11일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는데 군 당국에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 김일성 탄생 105주년 기념 열병식 당시 등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버뮤데즈 연구원은 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올린 글에서 “북한 평양 동쪽 미림 열병식훈련장에 군용 차량 217가 집결해 있는 것이 지난 7일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에서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태양절)이나 조선인민혁명군 창설일인 4월 25일을 기념해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확증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가장 최근에 한 열병식은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이다. 여기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보이지 않았다.

같은 해 2월 열렸던 북한 인민군 창설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북한은 신형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내놓지 않았다. 2017년에 시험발사했던 ICBM급 화성 14·15형 등만 보여줬다. 열병식 시간도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통상 북한은 열병식을 통해 신형 무기나 탄도미사일을 공개해 왔기 때문에 열병식 준비 정황이 포착된 것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7년 김일성 탄생 105주년을 기념해 열린 열병식에서는 ICBM을 공개하고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인 바 있다.

지난 2018년 2월 8일 개최된 북한 인민군 창설 70주년 기념 열병식.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빅터 차 석좌와 버뮤데즈 연구원은 미림 열병식훈련장 위성사진과 관련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그 파장을 수습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열병식을 열고 신형 무기나 탄도미사일을 공개한다면 이는 북한이 비타협적인 입장을 강조한다는 신호”라며 “향후 북핵 외교 활동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북한이 그동안 열병식을 준비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에 찍힌 위성사진에서 나타난 모습은 (열병식) 초기 준비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한미 공조 하 예의주시 중인 사안이나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이는 대북 정보사항이고, 또 외신이나 외부 연구기관에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 (군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한미 공조 하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으나 (열병식 관련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며 “이는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 개척 작업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아래팔뼈)을 발굴했다. [사진=국방부]

한편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한 남북공동유해발굴이 무산되고 남측이 단독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북측은 아직도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공동유해발굴과 관련해 언제 북측과 대화가 이뤄지겠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단독으로 발굴 및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발굴 시작 10여일이 지난 11일 현재까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과 전사자 유품 2000여점이 발견됐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