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샤오미 어림없다" 삼성전자, '갤럭시A'로 제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가 갤럭시J→'신기술 선탑재' 갤럭시A에 통합
중가 위주 갤럭시A, 다양한 가격대 모델로 확대
韓 갤럭시A30 출시...샤오미 레드미노트7에 맞대응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전방위적 공습에 '갤럭시A'로 맞선다. 글로벌 곳곳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의 맹추격에 1위 자리를 위협 받자 갤럭시A 라인업을 강화, 전열을 가다듬었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낮은 사양이 아닌 새로운 기능들을 먼저 탑재함으로써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 라인업.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 갤럭시A, 저가 브랜드 'J'품고 커버리지 확대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저가 브랜드J를 갤럭시A로 통합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급 성능의 제품들을 갤럭시A에서 선보여 왔는데 브랜드 통합으로 갤럭시J가 담당하던 저가 제품들도 갤럭시A가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브랜드를 통합하면서 갤럭시A 라인업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기술 선탑재' 전략을 적용하면서 가격을 막론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이며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삼성전자를 쫓아오자, 격차를 벌리기 위해 선택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A10부터 A20, A30, A40, A50, A70, A80 등으로 다양하다. 연초에 한 라인업에서 여러 모델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공략 국가 상황에 맞춰 출시 모델을 달리하려는 것이다. 

삼성 갤럭시A80.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이날 공개한 갤럭시A80도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대표 모델이다. 갤럭시A80은 전후면 별도로 각각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정관념을 깨고 하나의 카메라가 전후면 촬영 모두를 담당하도록 한 첫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후면 위쪽에 위치한 카메라가 셀피 촬영모드를 실행하면 위로 올라온 뒤 앞으로 방향을 돌린다. 

보통의 스마트폰들이 후면 카메라 위주로 성능을 높여 셀피 화질이 낮았다면, 갤럭시A80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셀피도 후면과 동일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韓 공격 들어온 샤오미...삼성, 갤럭시A30으로 대응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A 라인업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일 모델은 갤럭시A30이다.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가성비를 앞세운 레드미노트7을 출시하면서 비슷한 성능의 모델로 대응하는 것이다. 

레드미노트7은 24만9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는 후면에 4800만·500만화소 2개 전면에 1300만화소 1개를 탑재했다.

4800만화소 카메라의 경우 삼성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 어두운 곳에서도 1200만화소의 이미지가 나올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샤오미의 프리미엄 모델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 야간촬영·스마트 뷰티·인물사진 모드 등을 지원한다.

적외선 송신기가 있어 TV, 에어컨 등의 가전을 제어할 수도 있다. 이외에 6.3인치 디스플레이, 4GB 램,  64GB 저장공간,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정식 판매는 오는 15일부터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7을 발표하며 외산폰 무덤이라 불리는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샤오미는 인도 등에서는 삼성전자의 1위 자리를 빼앗을 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만큼은 이렇다할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산 스마트폰이 품질에서 저평가 받았다는 것을 고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품질과 정직한 가격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0로 대응한다. 갤럭시A30은 최근 전자제품 출시 전 거쳐야 하는 전파인증을 통과, 이르면 이달 출시될 전망이다. 6.4인치 크기에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 2개 카메라(1600만화소 일반+500만화소 광각), 램 4GB, 저장공간 64GB, 배터리 4000mAh로 레드미노트7와 샤앙이 비슷하다. 

갤럭시A30은 현재 인도에서 이미 판매 중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1만6990루피(약 28만원)로 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가격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운영의 효율 등을 위해 갤럭시J를 갤럭시A에 통합, 갤럭시J위주로 선보였던 저렴한 가격대 모델들을 갤럭시A에서 선보인다"며 "갤럭시A30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