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절차 없이 노후 한옥 공사비 300만원 지원
서울시 한옥지원센터 통해 신청 가능
서울시 한옥지원센터 통해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시는 그동안 지붕 누수, 기둥 파손 등 응급 보수 위주였던 한옥 소규모 수선공사 지원범위를 노후화로 인한 공사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옥 거주민이 소규모 수선문제가 발생해 신청하면 복잡한 심의절차 없이 최대 3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옥 지붕 누수, 기둥 파손 뿐만 아니라 한옥 기둥·대문 등의 나무가 부식되거나 벽이 갈라지는 현상 등이 발생해도 공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거주민은 서울시 한옥지원센터 방문·전화·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한 뒤 지원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한옥 보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원범위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