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 이내, 홍보콘텐츠 자립기반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경제와 복지(돌봄) 등 민선 7기 역점분야 핵심사업을 시민들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서울시 핵심사업 홍보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청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인쇄디자인 기획, 영상물 기획·제작,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등이다. 참여대상은 해당분야 창업업력 3년 이내로 대표자가 만 19~39세인 서울시 소재 업체다. 대표자의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
포트폴리오가 미미해 사업 진입이 어려운 홍보콘텐츠 제작 분야 초기창업기업에게 일정기간 안정된 공공기관 판로를 제공,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지방계약법 및 서울시 관련규정 범위 내에서 해당 분야 홍보콘텐츠 제작 수의계약을 1건 이상 체결하게 된다. 홍보콘텐츠 제작 수요 발생 시 선발된 업체들로부터 간략한 기획 및 견적을 제출받아 계약대상을 결정하며 누락되는 업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스타트업은 제시된 주제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홍보콘텐츠 기획안을 제작, 첨부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5월3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2차 심사 대상 업체는 5월 중순 서울시 홈페이지 및 참여신청서 기재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주제사업에 대한 이해도, 기획안의 창의성․예술성․공공성 등이다. 2차 심사대상 업체에는 기획안 제작지원비로 30만원을 지급한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좋은 정책을 마련하는 것 이상으로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콘텐츠 제작에 애정을 지니고 있는 청년기업의 창의력을 통해 경제․돌봄 등 역점사업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