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강남3구, 연내 아파트 6430가구 일반분양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4:53

송파 2628가구·서초 2223가구·강남 1579가구 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남3구) 지역에서 연내 아파트 64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1분기 강남3구 일반분양 물량이 106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시작되는 셈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는 연말까지 아파트 64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자치구별로는 위례신도시가 속한 송파구가 262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 2223가구, 강남구 1579가구 순이다.

우선 강남구에서는 5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번지에 상아 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7개동, 전용 59~149㎡, 총 679가구 규모다. 이 중 1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원에서 개나리 4차 재건축사업으로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는 전용 52~153㎡, 총 499가구 규모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60-1번지 일원의 개포 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179㎡, 총 6642가구 규모로 1206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이어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서 대치1지구 재건축사업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 51~117㎡, 총 489가구 규모며 120가구가 일반분양 계획 중에 있다.

서초구에서는 5곳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원에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59~84㎡, 8개 동으로 조성되며 25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현대 재건축분을 공급한다. 단지는 108가구 규모로 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에서 서초 무지개 재건축 아파트 ‘서초그랑자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총 1481가구 규모로 이 중 21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5구역 재건축으로 2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중 1386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삼성물산이 반포2동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 베일리’를 공급한다. 총 2971가구 규모며 3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송파구에서는 계룡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105~130㎡, 총 494가구 규모며 전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어서 다음달과 오는 6월에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파Ⅰ, Ⅱ’를 공급한다. 두 단지에서 각각 689가구, 700가구씩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6월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 2-1구역을 재개발하며 1945규모의 단지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