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2628가구·서초 2223가구·강남 1579가구 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남3구) 지역에서 연내 아파트 64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1분기 강남3구 일반분양 물량이 106가구였던 점과 비교하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시작되는 셈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에서는 연말까지 아파트 64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자치구별로는 위례신도시가 속한 송파구가 262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 2223가구, 강남구 1579가구 순이다.
우선 강남구에서는 5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번지에 상아 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7개동, 전용 59~149㎡, 총 679가구 규모다. 이 중 11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원에서 개나리 4차 재건축사업으로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는 전용 52~153㎡, 총 499가구 규모며 이 중 1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올 하반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660-1번지 일원의 개포 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 59~179㎡, 총 6642가구 규모로 1206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이어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서 대치1지구 재건축사업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 51~117㎡, 총 489가구 규모며 120가구가 일반분양 계획 중에 있다.
서초구에서는 5곳이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원에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59~84㎡, 8개 동으로 조성되며 25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현대 재건축분을 공급한다. 단지는 108가구 규모로 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에서 서초 무지개 재건축 아파트 ‘서초그랑자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총 1481가구 규모로 이 중 21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5구역 재건축으로 2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중 1386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삼성물산이 반포2동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 베일리’를 공급한다. 총 2971가구 규모며 3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송파구에서는 계룡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105~130㎡, 총 494가구 규모며 전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어서 다음달과 오는 6월에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파Ⅰ, Ⅱ’를 공급한다. 두 단지에서 각각 689가구, 700가구씩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6월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거여동 거여 2-1구역을 재개발하며 1945규모의 단지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