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로킷헬스케어, 3D 바이오 프린터 활용 '첨단 인체 재생' 글로벌 임상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5:29

5월부터 본격 개시…해외 11개국으로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터를 활용한 피부재생·화상치료·당뇨발·연골재생 등 첨단 인체 재생 플랫폼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임상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해외 11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서 인체 피부임상사례를 발표하며 재생의학 시장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인체 피부재생 플랫폼 국내 임상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이데아성형외과 등에서 진행 중이며, 국외 임상도 본격 추진한다.

시리아 내전 등으로 많은 전쟁 화상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오는 6월부터 3D 바이오 프린팅 화상피부 재생 임상을 시작한다. 터키 측이 그동안 피부재생 관련 바이오 프린팅의 효능에 대해 많은 목마름이 있었는데, 한국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면 보다 높은 수준의 시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전언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자가세포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세포조작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전세계 전문의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며 "연골재생 등 첨단 인체 재생 임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재생의학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다음 달부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문의 지도 하에 인도 첸나이 하이케어병원(Hycare super speciality hospital)에서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 재생 시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당뇨 합병증으로 오는 족부 궤양 치료가 가능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지난달 2019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 '맞춤 자가세포 연골재생' 플랫폼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로킷헬스케어 특허 출원한 연골재생 시술법은 퇴행성 관절염 및 스포츠 관절염의 재생의료적 치료법으로 개발됐다"며 "자가줄기세포와 기승인된 재료를 활용하는 3차원 의료 시술인 만큼 많은 나라에서 첨단 재생치료법으로 안전하게 인증된 시술영역에 속해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이집트에서 인체 연골재생 임상이 시행된다. 이집트 임상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도 인체 임상을 진행하기로 논의 중이다.

유 대표는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터 개발에 성공한 후 해당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도록 노력해왔다"며 "피부 재생 및 화상 치료를 비롯해 퇴행성 관절염, 당뇨 족부병증 등 많은 환자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임상의 성과를 입증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리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