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그들은 침착했다... 조아연 이어 이승연, KLPGA 연이은 루키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06:24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06:25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또 신인이 정상 차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인들이 KLPGA에서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조아연(19·볼빅)이 4월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승연(21·휴온스)이 4월21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서 정상에 올랐다.

KLPGA는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5개 대회중 신인이 2승을 올린 것이다. 신인 첫 우승이었지만 2명 모두 울지 않는 ‘강철 멘탈’을 가지고 있다. 조아연은 열아홉살, 이승연은 스물한살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승연. [사진= KLPGA]

이승연은 신인이긴 하지만 조아연보다는 나이가 있다. 골프 입문이 늦은 게 그 이유다. 맞벌이 부모 밑에 자란 그는 10살 때 골프채를 잡았다. 우연한 기회로 출전한 전국 대회서 4위를한 후 골프에 매료됐다. 또 드림투어를 2번 오갔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은 KLPGA 데뷔가 조금 늦었다.

4번째 대회만에 올린 우승이었다. KLPGA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12월 효성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국내개막전에서는 33위로 조아연의 신인 우승 바라봤다. 이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48위로 잠시 숨을 고른 뒤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비결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이승연은 “내 신념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한다. 결과는 컨트롤할 수 없으니 플레이에 집중하고 결과는 그 뒤에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승연은 “정규투어에서는 쫄지말고 자신 있게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아연은 이번 대회서 공동6위를 기록했다. [사진= KLPGA]

우승이 결정되는 긴장된 순간에도 캐디 등과 얘기를 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은 조아연과 오버랩 되는 장면이다.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이 KLPGA에서 루키들이 일을 내는 비결이다. 여기에 체계적인 훈련이 더해져 연이은 루키 우승을 일궈내고 있다. 조아연은 단 2개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했다.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공동6위에 이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조아연은 공동6위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인 우승은 최혜진 혼자였다.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에 이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승을 올렸다. 2017년에는 박민지(21)가 유일한 신인 우승(삼천리 투게더오픈)을 차지했다. 당시 아마추어였던 최혜진은 2승(보그너 여자오픈,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을 획득했다.

‘2년간의 시련과 힘든 시기가 있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데뷔전 포부를 밝힌 이승연이 붙인 그의 별명은 작고 귀엽다는 의미의 ‘승요미’다.

우승 확정 순간 두 팔을 뻗어 기쁨을 표현하는 이승연. [사진= KLPGA]

[이승연]

생년월일 : 1998년 5월 4일

신장 : 160cm

후원사 : 휴온스

주요 성적 : 2019 KLPGA 정규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KLPGA 2018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 우승  

KLPGA 2017 잔디로‧군산CC컵 드림투어 4차전 우승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