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여군 장병 “양성평등정책, 의식 더 많이 전환돼야” 쓴소리

기사입력 : 2019년04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4: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두 국방, 22일 서해5도 지역 군부대 방문
부대 인근 지자체장 및 장병 목소리 경청
장병들, 휴대전화 사용‧일과 후 외출‧양성평등정책 등에 의견 내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2일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주민, 장병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2개 접경지역(강화‧옹진) 군수들과 인근 부대 장병들을 만나 국방개혁 2.0 등 주요 국방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pangbin@newspim.com

접경지역이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시·군의 관할 구역에 속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은 연평도, 백령도 등 북한과 인접한 5개의 섬을 일컫는 ‘서해5도’가 있는 지역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고성‧양구‧인제‧철원‧화천 등 5개 접경지역의 군수들과 함께 접경지역 인근 부대를 방문해 지자체장 및 장병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강화‧옹진 군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군과 장병들에 대한 지자체의 변함 없는 지원에 감사한다”며 “군 당국은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환경을 조성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인천시와 강화‧옹진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의 민‧관‧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와 강화‧옹진군이 서해 평화협력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경제의 거점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육군 28사단 ‘돌풍연대’의 대대장인 권성이 중령(39) [사진=육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국방부,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 등 양성평등정책 추진
    여군 장병 “제도는 많이 발전…더 많은 의식전환과 홍보‧관심 필요”

정 장관은 이날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해병대 제2사단인 청룡부대 장병들과 유천호 강화군수 등을 만나 국방부가 추진하는 ‘병영문화혁신과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병영문화혁신’과 ‘양성평등정책’에 대해 복무 중인 장병들과 해당 지역인 강화군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석한 청룡부대 장병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평일 일과 후 외출 시행’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며 시행 간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스스럼없이 말했다”며 “강화군은 장병들의 외출‧외박 시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군 장병 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 장병은 “군 생활로 인해 사회와의 격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평일 외출로 인해 이러한 압박감을 해소하고 군 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구하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개혁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2017년 여군 비중 5.5%에서 2022년에는 8.8%이상으로 확대 △여군 보직 제한 규정 폐지 및 중‧소‧분대장 자격기준 마련 △남녀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일 가정 양립 지원 제도’ 시행 △성 인지교육 확대 및 성폭력 예방 전담조직 강화 △여군인력 확대에 따른 여성 편의시설 지속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청룡부대의 한 여군은 “양성평등정책이 제도적으로는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남녀 모두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의식전환이 필요하고 더 많은 홍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은 이러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장병들에게 완벽한 군사대비테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국방부는 지속적으로 장관의 접경지역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적이고 민‧관‧군이 상생할 수 있는 국방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