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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당 제외한 여야 4당, 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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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22일,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키로
쟁점 ‘공수처 설치’도 타결…제한적 기소권 부여
각당 23일 오전 10시 의총열어 당내 추인 시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2일 선거제도 개혁안을 포함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한 세부 합의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도·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잠정 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4.22 yooksa@newspim.com

쟁점이었던 공수처 수사권·분리 문제는 바른미래당이 제시한 중재안으로 합의했다. 공수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판사와 검사, 경무관급 이상의 경찰 수사대상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기소권을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민주당은 당초 공수처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발 물러섰다.

홍 원내대표는 합의문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공수처를 설치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공수처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100퍼센트 주지는 못했으나 검사와 판사 그리고 경찰의 경무관급 이상에 대해 공수처가 기소권을 직접 행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 대상은 대통령 친인척을 포함해 모두 7000명이다. 그중 검사, 판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 등 기소권을 부여한 이들이 5100명으로 공수처가 충분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줬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들은 공수처가 직접 제정신청권을 받기로 했기에 충분한 보완대책이 된다”고 덧붙였다. 

공수처장추천위원회에는 여야 각 2명씩의 위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공수처장은 위원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천된 2인 중 대통령이 지명한 1인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공수처의 수사·조사관은 5년 이상 조사·수사·재판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한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선 지난달 1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 간의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미세조정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야 4당은 앞서 국회의원 정원을 300명으로 유지하면서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을 225:75 비율로 배분하는 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경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위원들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 대안을 마련해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했다. 검사가 작성한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은 제한하기로 했고, 법원 등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당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에 대한 당내 추인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추진을 완료하기로 했다. 본회의 표결은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법 순으로 진행한다. 

4당은 또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은 후에도 한국당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합의처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평화당이 그간 요구해 온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문에 담았다.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은 내달 18일 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선거제도·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잠정 합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2019.04.22 yooksa@newspim.com

여야 4당은 이 같은 합의내용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각 당별로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그간 당내 다양한 의견 있었으나 큰 어려움 없이 추인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의원들이 오늘 잠정 합의안에 대해 동의해 (합의안을) 추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이번 합의안에 대한 이견이 없는 상황. 장 원내대표는 “5·18 특별법을 패스트트랙과 분리하기로 했으나 여야 4당이 특별법 처리에 서면 합의했기에 당내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봤다. 

윤 원내대표는 “공수처 설치는 20년간 국민 희망(이었다)”며 “선거법 개정은 대한민국 정치 미래를 바꿔나갈 것이다. (개혁안이) 백퍼센트 완전하지 않으나 새로운 출발점에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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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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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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