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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富西貴 南貧北賤'은 옛말, 확 바뀐 중국 수도 베이징의 인문 지형도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5: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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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청취 전통문화의 요람 베이징의 심장부
시청취 집값 제일 비싼 곳, 경제 금융 중심지
북쪽 하층민 거류지에서 첨단 IT 메카로
남쪽 낙후 지역 오명 벗고 경제 개발 한창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도(古都) 베이징(北京)은 정치 문화 관광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을 선도하는 도시다. 2000여만 명의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만큼 구역별로 다양한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역사 인프라 정책 문화 경제 등에 따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통문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베이징의 4대 대표 지역구 특징을 소개한다.

둥청구 '라오(老)베이징의 상징, 베이징의 심장부'

베이징 동북부에 위치한 둥청구(東城區)는 왕푸징(王府井) 둥단(東單) 난뤄구샹(南鑼鼓巷) 구이제(簋街)가 자리 잡고 있는 라오베이징(老北京, 오래된 베이징)의 핵심지다.

면적은 전체의 0.25%(41제곱킬로미터, km²)에 불과하지만, 베이징의 국가급 문화재 37%가 이곳에 모여있다. 톈안먼(天安門) 자금성 융허궁(雍和宮) 톈탄(天壇) 중구러우(鐘鼓樓) 등이 모두 둥청구에 속한다.

역사와 문화의 학습장인 만큼 과거에는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에는 2030세대의 취향에 맞춘 고전풍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전통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베이징 구궁(北京故宮)으로 불리는 자금성이다.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던 베이징 구궁은 최근 내부에 커피숍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매장을 오픈하는 등 비즈니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귀요미 황제 캐릭터를 이용한 굿즈(Goods, 파생상품) 판매 매출도 연간 10억 위안(약 1640억 원)에 달한다.

난뤄구샹 후퉁(胡同, 옛 골목길)과 같은 전통 역사 문화거리도 ‘도로 경제’의 기반을 굳히며 도시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거리의 옛 모습은 보존하면서 주변에 탐방로와 매장을 세우는 방법으로 최고의 힐링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시청구, '비싸다 비싸, 베이징 최고의 부촌'

베이징 서북부에 위치한 시청구(西城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부촌(福村)’이다.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1인당GDP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시청구다. 2018년 1분기 기준 시청구의 1인당GDP는 8만263위안(약 1372만 원)으로, 2위인 둥청구 보다 약 2만5000위안 많다.

시청구는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곳이기도 하다. 2018년 10월 기준 시청구의 기존 주택 가격은 제곱미터당 12만2971위안(약 210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식 평(3.3㎡)으로 환산하면 평당 67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이다.

베이징은 예로부터 왕족과 귀족이 모여 살던 시청구를 중심으로 개발됐고, 이곳은 자연스럽게 금융 경제 교육 정치의 중심지가 됐다.

시청구에는 베이하이공원(北海公園) 중난하이(中南海) 스차하이(什剎海) 시단(西單)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 등 관광명소는 물론, 국무원(國務院) 재정부(財政部) 중앙기율검사위원회(中央紀委) 등 중앙국가기관이 다수 위치해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고등학교인 베이징4중(北京四中)과 베이징사범대학 부속실험중학(北京師範大學附屬實驗中學)이 이곳에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학군지역이다. 때문에 시청구를 교육열이 가장 뜨겁다는 ‘쉐취팡(學區房, 명문 학교와 인접해 있는 곳)’으로 불리기도 한다. 

베이징 금융타운 진룽제(金融界, 금융가)도 시청구에 위치해 있다. 당국은 베이징을 중국 최고 금융허브로 키우겠다는 계획 하에 인민은행(人民銀行) 중국은행(中國銀行) 건설은행(建設銀行) 공상은행(工商銀行) 등 주요 금융업체 본부를 이곳으로 모았다. JP모건 등 외국계은행 중국법인 역시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하이뎬구, '밤새 사무실 불빛이 꺼지지 않는 곳'

베이징 서북지역에 위치한 하이뎬구(海澱區)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곳이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學) 칭화대학(清華大學)을 비롯한 명문대학교가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IT 첨단기술 요람인 중관춘(中關村)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

세계 명산에 등재한 샹산(香山)부터 청나라 왕조 황실 정원 위안밍위안(圓明園, 원명원)까지 유명한 관광명소도 많지만 하이뎬구는 대학구(區)와 첨단 산업단지로 명성이 높다.

지난 1998년 당국이 중관춘을 중국 첫 첨단기술 개발단지로 승인한 이후 저급한 백색가전과 휴대폰, 게임기 등 짝퉁 전자기기를 팔던 중관춘은 첨단 기업의 메카로 변신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한 중국 IT의 산증인인 셈이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따르면 저녁 9시 이후 택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오피스 건물 1~5위 가 모두 하이뎬구에 위치해 있다. 야근이 많은 IT업계가 몰려 있는 만큼 늦은 시간 집으로 복귀하는 택시 이용자가 많은 것이다.

한 네티즌은 “하이뎬구에 가면 덥수룩한 머리에 바람막이를 무심하게 걸친 남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기운 없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들의 눈빛은 항상 날카롭게 빛난다”고 하이뎬구의 표정을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대학교와 사무실 건물이 집중돼 있는 만큼 외지 출신 인구 유입이 많은 편이다. 2017년 기준 하이뎬구 인구는 약 348만 명으로, 그 중 외지 출신 인구가 128만 명(37%)에 달한다.

난청, '우리는 언제쯤 부자가 되나…'

'난청(南城)'은 베이징 남부를 가리키는 단어로, 펑타이구(豐臺區) 다싱구(大興區) 스징산구(石景山區)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베이징에서 가장 황량한 곳으로 불려왔다. 청나라 이후 베이징에는 ‘동쪽엔 부자(상인)가, 서쪽엔 선비(관원, 학자)가 모여살고, 남쪽엔 가난뱅이, 북쪽엔 하층민이 모여산다(東富西貴 南貧北賤)’는 말이 생겨났다. 이런 흔적은 세월이 흘러 모두 퇴색됐지만 '난청'으로 불리는 베이징 남쪽 지역이 다른지역에 비해 가난한 것만은 주지의 사실이다. 

1980년대까지 농촌지역의 모습을 하고 있던 난청은 오랜 시간 ‘낡고 배고픈 곳’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펑타이구의 경우 차이오양구 하이뎬구와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발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펑타이구가 과연 베이징이 맞긴 맞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개발이 더뎠다.

2018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펑타이구와 스징산구의 지역 GDP를 합산해도 시청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뎬구 GDP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이러한 남부 지역 개발을 위해 당국은 2009년부터 대대적인 도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펑타이구는 경제개발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지역 GDP 3분의 1에 달하는 212억 위안의 재정을 부동산 개발에 쏟아부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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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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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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