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소비재 금융 선호도 뚜렷', 중국펀드가 담은 A주 10대 종목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7:12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08:38

각 펀드 소비재 금융 IT 종목 쓸어 담고 부동산,화공 종목 줄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각 기관들의 1분기 펀드 운용 현황이 드러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 A주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금융 컨설팅 업체 톈샹터우구(天相投顧)에 따르면, 각 펀드들은 주로 소비재, 금융, IT 섹터 종목을 ‘투자 바구니’에 담았고, 부동산, 기계, 발전,화공 섹터의 종목은 줄였다. 특히 기관들은 펀드에 바이주,보험, 가전, 의료 업종의 대장주에 대한 편입 비중을 늘렸다.

공모 펀드들의 주식 투자 비중도 늘어났다. 각 기관이 운용하는 공모 펀드들의 평균 주식편입 비중은 지난 1분기 10% 포인트 늘어나면서 72.67%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10년 이래 최고 증가치다. 

증시 전문가들은 “온건한 통화정책과 지준율 인하에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제고되는 동시에 실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업종들은 경기가 바닥을 찍기 전 선행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공모 펀드의 주식 편입확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펀드운용사들이 업종별 '유망 대장주'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각 펀드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보험 대장주' 중궈핑안(中國平安 601318)으로 나타났다. 총 629개 펀드가 중궈핑안을 포트폴리오로 편입했다. 올 1분기 중궈핑안의 수익률은 37.43%로 집계됐다.

이어 양대 백주 상장사인 귀주모태(貴州茅臺), 우량예(五量液)가 펀드들이 보유한 종목 2,3위를 차지했다. 2개 백주 종목은 각각 553개,354개 펀드에 편입됐다. 1분기 상승폭은 각각 44.74%,86.71%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관들의 각광을 받던 부동산업체 바오리디찬(保利地產 600048), 가전사인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333) 대신 전자부품업체인 리쉰징미(立訊精密)와 바이오 기업인 창춘가오신(長春高新)이 1분기 펀드 편입 상위 10대종목에 새로 진입했다.

특히 백주 섹터가 1분기 상승장을 맞아 가장 각광을 받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000568) 구징궁주(古井貢酒 000596) 우량예(五量液) 귀주모태(貴州茅臺) 총 4개 백주 상장사가 펀드들이 추가 매수한 상위 10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 매니저들은 백주 선호추세와 관련, “백주의 주가는 경기흐름과 무관한 경향을 보여왔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하향세에도 백주 상장사들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 고급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새롭게 펀드에 편입된 A주 종목들의 수익률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 수험 교육 전문업체 중공교육(中公教育,002607)이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20억 위안)이 펀드에 편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수익률은 88.29%를 기록했다. IT 업체 펑딩쿵구(鹏鼎控股 002938), 공공사업 상장사인 민쟝수이뎬(岷江水電600131)이 그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주가는 올 1분기 동안 각각 52.63%,205.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