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중군 "좋은 스타트"… 김효겸·한민관,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9:53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20:25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용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2019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김중군, 김효겸, 한민관 등이 클래스별 우승을 차지했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결승전이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가운데 우승자가 모두 가려졌다.

먼저 '투어링카 레이스' GT 1 클래스(14랩)에서 1위를 한 정경훈(에스케이지크 비트알앤디)은 "올 시즌 남기문 선수가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다. 지난 시즌보다 자신 있다. 전략을 잘 짜서 올해 2연패를 도전하겠다. 여력이 되는 한 내년 또 내후년까지 챔피언이 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한 남기문(준피티드레이싱)은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냐. 바로 뒤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3위에 오른 오한솔(서한 GP)은 "기분이 좋다. 준비한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시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GT1 클래스를 우승한 정경훈(중간), 2위 남기문(왼쪽), 3위 오한솔(오른쪽).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GT2 클래스를 우승한 박희찬(중간), 2위 김형순(왼쪽), 3위 정용표(오른쪽).[사진=정윤영 수습기자]

GT 2 클래스(14랩)에서 32분4.498초로 완주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희찬(다가스)은 "이번에 첫 프로 데뷔를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우승소감을 짧게 밝혔다. 이어서 준우승한 김형순(그리드 레이싱)이 "슈퍼레이스에 2년만에 돌아왔는데 2위를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한 정용표(레퍼드레이싱)은 "첫 출전에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 앞으로 더 잘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주신 상이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유일의 BMW M 원메이크 레이스' BMW M 클래스(12랩)에서 26분22초114분을 기록한 김효겸(EZ드라이빙)은 "기분이 좋다. 이 기세를 몰아 올 시즌 재미 있는 경기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1.630초 차이로 준우승한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은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마음을 많이 놓고 있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2위로 마무리했다. 기쁘지만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3위에 오른 이정근(도이치모터스)은 "작년에 M클래스로 데뷔했다.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아 포디엄까지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출전 의사가 없었다. 준비를 많이 못해 마음을 비웠지만 운이 좋게 3위까지 입상해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고 없이 완주해서 좋다"고 전했다. 

레디컬 컵(14랩)에서 28분 12.603초로 완주해 우승한 한민관(유로 모터스포츠)은 "어렸을때부터 차를 잘 탔던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이를 악 물고 주행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준우승한 손인영(드림레이서)이 "작년에 함께 경쟁했던 선수들이랑 오늘도. 실직적으로 최해민 선수와 함께해서 기뻤다"고 말했다. 

3위 최해민(유로 모터스포츠)은 "레이스를 해서 기쁘다. 베테랑들을 따라가느라 힘들었다. 레디컬이라는 차가 굉장히 재밌는 차다. 한국에서 잘 포지셔닝을 해서 커뮤니티가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 ASA 6000 클래스(21랩)에서 42분 29.731초를 기록해 우승한 김중군(서한 GP)은 "작년에 아쉬운 경기를 했다. 기분 좋게 개막전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적인 우승도 중요하지만 팀의 우승으로 이어져서 스테프 노고에 감사드린다. 개막전 우승보다는 시즌 전체를 보고 있었는데 우승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이번 주 예선에서 기록이 좋지않아 페이스가 안좋았다. 준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위에 오른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는 "오늘 운이 좋았다. 팀원들 역시 열심히해서 기쁘다. 다음 경기에서는 우승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BMW M 클래스를 우승한 김효겸(중간), 2위 권형진(왼쪽), 3위 이정근(오른쪽)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레디컬 컵을 우승한 한민관(중간), 2위 손인영(왼쪽), 3위 최해민(오른쪽)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ASA 6000 클래스를 우승한 김중군(중간), 2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왼쪽), 3위 이데유지(오른쪽). [사진=정윤영 수습기자]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