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관영 눈물…“오신환‧권은희에 죄송, 더욱 소통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2:47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2: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손학규 대표와 합동 기자회견
김 “거짓말쟁이 논란, 국민이 판단할 것”
손 “이념 도그마 빠지면 양극 체제로 회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눈물을 흘리며 당내 화합과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과정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관련해 권은희‧오신환 의원 마음에 상처 드린 점에 다시한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손수건으로 얼굴을 훔치고 있다. 2019.04.30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야한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한번만 이해해주길 부탁한다”며 “유승민 의원 등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준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보고 숙고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비록 갈등의 깊이가 적다하기 어렵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도록 지도부가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내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상처를 우리당 의원들이 역지사지 마음으로 서로 햝아주고 치유하자. 다른사람에게 무얼 달라 요구하는 대신 내가 먼저 당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거대 양당을 뛰어넘고 좌우 편향을 극복해 대한민국 정치 세력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자유한국당과의 협의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은 여야 모두의 합의로 이뤄졌던 오랜 국회 관행이 다시한번 지켜질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기간 내에 반드시 (자유한국당과) 협상해 합의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당도 밀어붙이기 대신 정치력 복원에 집중해야 한다. 야당은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이성을 회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집중해달라”면서 “머리를 맞대고 그동안 미뤄왔던 추경예산안 심사와 탄력근로제 등 법안을 즉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손학규 대표는 당내 화합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당내에서 바른미래당을 진보와 보수 한 쪽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세력의 움직임이 우려된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 정당이다. 바른미래당이 이념 도그마에 빠지는 순간 우리 정치는 또다시 극한 대결의 양극 체제로 회귀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아울러 문화의 힘을 강조한 백범 김구 선생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서로 헐뜯고 싸우기 바쁜 극한 대립의 문화가 아닌 타협과 대화를 통해 상대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의 꽃을 피워야 한다. 이것이 제가 말한 제7공화국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질의응답에서 사보임 관련 거짓말 논란에 대해 “어렵게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투표했다. 의사결정을 과반수로 할지 여부도 투표로 결정했다”며 “민주주의 제도의 가장 기본은 투표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다. 승복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원내대표는 투표 결과에 따라 합의사항이 추인됐고, 이를 이행해야할 책임있는 사람”이라며 “반대하는 의원들이 내게 거짓말쟁이라고 하는데 그 부분은 국민들께서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