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네패스신소재, '글로벌레어얼스' 지분 확보…"희토류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08:42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08:42

국내외 희토류 거점 확보…첨단산업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네패스신소재는 희소금속 전문기업 '글로벌레어얼스(Global Rare Earth Limited, 이하 GREL)' 지분을 확보, 희토류 소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반도체 및 LED 케미칼(Chemical) 소재 전문 기업 네패스신소재는 GREL의 희토류 채광· 분리정제·가공·제품화 등 기술과 인력 라인업 확보를 통해 첨단산업 소재 선도기업으로서 2차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네패스신소재에 따르면, 최근 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는 첨단산업의 필수 전략자원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몇몇 국가에서만 한정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희토류 공급 원광지로 급부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 감축, 내수소비 증가, 전세계 희토류 자원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희토류 수급을 모색하고 있다"며 "네패스신소재는 GREL과 함께 인도의 희토류 원광기업인 인디아레이얼스(IREL)와 희토류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갖게 됐다"고 했다.

현재 네패스신소재는 GREL과 함께 3분기 내 희토류 국내 공장 건설과 가동을 목표로 부지 계약과 생산설비 등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인도 나비 뭄바이(Navi MumbaI)에 해외 영업소 개소, 인도 공장 건설과 가동을 위해 희토류 전문가인 인도 희토류 협회 페트라 전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네패스신소재는 기존 주력사업으로 반도체와 LED의 제조에 사용되는 EMC(Epoxy Molding Compound), WEMC(White EMC), CMC(Clear Molding Compound), 방열접착제 등 개발ž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희토류 등 첨단 소재산업 강화 및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패스신소재의 반도체(EMC), LED 소재(CMC) 사업 등과 GREL의 희토류 사업(Nd Metal, Bound powder, SC Alloy, Magnet) 등 첨단 소재사업 분야 시너지를 극대화해 4차산업 관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은 고성장 첨단산업 핵심소재인 희토류 사업을 통해 매출 및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패스신소재는 지난 4월 임시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희토류 자원 개발 및 희토류 분리·정제 사업, 희토류 원료 소재 가공·생산·판매업, 희토류 관련 기술 컨설팅 등을 추가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