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인도

속보

더보기

인도 사이클론 '파니' 피해, 20년전 같지는 않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10:47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10:48

[서울 = 뉴스핌] 이영기 기자 = 20년래 최악의 사이클론 '파니(Fani)'로 인해 인도가 아수라장이다. 시속 250km의 강풍을 동반, 카테고리5에 해당하는 파니를 피해 300만명 이상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외신들은 1999년의 사이클론의 대형 피해가 상기하면서 피해규모가 그 정도에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동부에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상륙해 나무와 전신주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CNN등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사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방글라데시까지 총 300만명을 웃도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강풍과 폭우가 인근 방글라데시와 에베레스트 산맥까지 확산, 수 백만 명이 대피했고 인도에서만 피해 인구가 1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시속 250km의 강풍을 동반, 카테고리5에 해당하는 파니로 인해 아파트 벽면과 유리가 깨지는 등 건물 파손이 이미 심각한 수위인 데다 산사태와 주변 강의 범람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파니의 세력이 인근 지역으로 날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미얀마의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 난민 수용 시설에 거주하는 100만여명의 로힝야족이 커다란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이다.

콜타카 시(市)에 위치한 네타비수바시 찬드라 보스 국제 공항에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고, 철도가 마비되면서 기차역에는 발이 묶인 여행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학교와 관공서는 문을 닫았고, 어부들도 주요 항만이 폐쇄되면서 발이 묶였다. 여행객들 역시 인근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잰걸음이다.

CNN 등은 사망자를 7명에서 십 수 명으로 보도했고, 산사태 및 홍수와 건물 붕괴에 따른 피해가 정확히 집계되면 희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기술발전으로 기상청이 보다 정확하게 예보를 하고 또 정부차원의 대응을 해 그 피해규모는 이전보다는 점차 줄어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BBC등은 지난해 10월에는 수십만명을 이주시키면서 대응했고, 그전 2017년에는 사이클론 오키가로 인해 수백명 실종되고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2013년에는 수백만명을 대피시켜 수천명의 인명을 구하기도 했고, 20년 전 1999년에는 사이클론으로 1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 Joint Typhoon Warning Center]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